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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EPL

아스날 벵거감독 기자회견, 나스리-파브레가스의 거취는?

by 이세진 2011. 8. 12.

[사진=Getty Images] 파브레가스와 벵거감독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감독이 시즌 첫 경기인 뉴캐슬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즌이 시작될때까지도 스쿼드가 안정되지 않은 아스날이였던 만큼, 많은 언론과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우선 뉴캐슬전에 대한 정보. 시즌 첫 경기를 까다로운 뉴캐슬 원정으로 시작하는 아스날은 잭 윌셔, 아보우 디아비가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다고 한다. 프리시즌에 부상을 입었던 반 페르시는 회복되어서 피트니스 테스트에 통과하면 경기에 뛸 수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부상소식이 있었던 레프트백 깁스도 부상에서 회복된 상태이다. 역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월콧과 베르마엘렌도 스쿼드에 복귀했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이였지만, 역시 많은 이들의 관심은 이적설에 휩싸인 '파브레가스'와 '나스리'에 쏠렸다. 아스날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디펜딩챔피언인 FC바르셀로나, 사미르 나스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로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선 이적설에 휩싸인 두 선수는 뉴캐슬 원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확실하며, 부상이였던 파브레가스는 모두 회복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벵거감독은 "누구도 클럽을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두 선수가 아스날을 떠나지 말길 바라기도 했다. 또한 두 선수의 태도에 실망하지 않았다면서 팬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두 선수를 감싸기도 했다.

[사진=AP Photo] 벵거감독과 나스리



벵거감독은 파브레가스와 나스리의 이적여부에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으면서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팔았었다. 그렇다고해서 맨유가 빅클럽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라며 묘한 뉘앙스의 말을 덧붙였다. 또한 벵거감독은 현재 충분히 큰 스쿼드를 갖고 있으며 선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말을 하면서 아스날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한편 2011/12 시즌 개막전으로 뉴캐슬 원정을 치르는 아스날은 경기에 결장하는 캡틴 파브레가스 대신에 로빈 반 페르시가 캡틴 완장을 찰 예정이다. 아스날 1군에서 활약할 예정인 일본인 공격수 료 미야이치는 워크퍼밋 서류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뉴캐슬전에 뛸 수 없다고 한다. 아스날의 2011/12 시즌 첫경기 뉴캐슬전은 14일 새벽에 펼쳐지며 국내 공중파(SBS) 생중계가 예정되어있다.

여름이적시장이 닫힐때까지 아스날 스쿼드에 어떠한 변화가 오게될지 주목된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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