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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La Liga

파브레가스, 엘 클라시코서 데뷔전 치르자마자 우승트로피 번쩍

by 이세진 2011. 8. 18.

[사진=Getty Images]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세스크 파브레가스



18일 오후,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누 캄프에서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수퍼컵 2차전이 열렸다. 지난 15일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수퍼컵 1차전에서는 마드리드 외질, 알론소의 두 골과 바르샤 비야, 메시의 두 골로 2-2 비겼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의 3-2 승리를 이끌었고, FC바르셀로나는 라이벌 레알마드리드를 꺾고 수퍼컵 우승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다.

아스날에서 8년간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한 파브레가스는 경기 82분 페드로와 교체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날에서 부상으로 인해 최근 4달간 경기를 뛰지 못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였지만, 변함없는 클래스의 패스들을 선보이며 짧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특히 파브레가스는 경기 88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 장면에 관여하기도 했다. 

파브레가스는 FC바르셀로나 데뷔전을 10여분 치르자마자 자신의 커리어에 수퍼컵 우승경력을 추가할 수 있었다. 아스날에서의 6년 무관의 한을 바르샤에서 대신 풀게된 셈이다.


[사진=fcbarcelona.cat]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파브레가스



한편 경기 정규시간이 끝난 추가시간에 레알마드리드의 마르셀로나 파브레가스에게 무모한 태클을 하여 레드카드 퇴장을 당했다. 이 상황에 흥분한 양팀선수들이 달겨들어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말도많고 탈도많았던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FC바르셀로나 데뷔전이였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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