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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화면 캡쳐] 박주영과 아스날의 소식을 전한 BBC



27일 오후, 한국의 각종 포탈의 인기검색어 순위에는 '아스날', '릴', 그리고 '박주영'이라는 키워드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AS모나코에서 활약하던 박주영선수가 프랑스 디펜딩챔피언인 릴으로의 이적이 확실시 되었지만, 이적시장 막판에 아스날로 선회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루머마냥 퍼지더니, 급기야 BBC나 스카이스포츠 같이 공신력있는 언론에서도 보도가 쏟아져나왔습니다. 아스날의 공식홈페이지인 아스날닷컴에서는 아직 오피셜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지만, 유력 언론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적의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이적은 박주영선수가 선수로서의 전성기기량을 마음껏 불태울 마지막 종착지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 종착지가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팀인 아스날이 될까요? 만일 박주영선수가 아스날로 간다면 경쟁자에는 누가 있을까요?


[사진=아스날닷컴] 좌측부터 반 페르시, 샤막, 벤트너, 월콧



1. 로빈 반 페르시 
반 페르시를 밀어내고 주전자리를 꿰차는 것은 매우 벅찬 일으로 보입니다. 반 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클래스의 스트라이커이고, 아스날의 캡틴이기도 하니까요. 지난 시즌에는 시즌 '반'만을 소화했음에도 무시무시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득점 3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부동의 스트라이커 이기도 합니다. 다만 반 페르시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부상빈도가 잦다는 점입니다. 장기부상으로 전력이탈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몸 상태만 괜찮다면 쉽게 밀어낼 수 있는 경쟁자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아스날의 포메이션이였던 4-3-3 시스템이 4-4-2 시스템으로 전환된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마루앙 샤막
샤막은 지난 여름, 자유이적으로 아스날에 입단했습니다. 아스날을 워낙 좋아했던 선수라 아스날을 대하는 충성심도 남다릅니다. 반 페르시가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샤막은 이적해오자마자 주전자리를 꿰찼습니다. 활약도 꽤 준수했습니다. 매번 골을 넣는 스타일은 아니였지만, 헤딩능력이나 패널티킥을 얻어내는 모습들은 지난 시즌 초 아스날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반 페르시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전혀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컵대회에서나마 잡은 선발출전 기회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꾸준히 경기출장을 해야 폼을 유지하는 스타일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샤막이 프랑스 보르도 시절부터 전형적인 골게터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폼은 정말 최악의 상황입니다. 공격수로서 골가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샤막은 후반기 부진으로 인해 올 여름 프랑스 클럽들과의 이적설이 나기도 했지만, 아스날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보이겠다며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박주영선수가 아스날에 입단한다면 샤막이 박주영의 최대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두 선수는 프랑스 리그앙 출신이라는 점과 뛰어난 헤딩능력 등 공통점들도 갖고있어 직접적인 비교가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니클라스 벤트너
각종 언론에서는 '박주영은 벤트너의 대체자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벤트너는 올 여름 이적이 유력한 인물입니다. 뚜렷히 벤트너를 원하는 구단이 없다면 어영부영 잔류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아스날을 떠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4. 시오 월콧
월콧은 주로 윙어로서 활약하는 선수이지만, 탁월한 스피드로 득점도 꽤 올려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우디네세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죠. 월콧은 지난 시즌부터 '중앙 공격수'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해왔고, 올 시즌에도 꾸준히 중앙 공격수 자리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월콧은 박주영의 경쟁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 카를로스 벨라, 조엘 캠벨
아스날의 멕시칸 공격수 벨라는 박주영선수의 경쟁자로 분류될 '뻔' 했으나, 이미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된 상태입니다. 조엘 켐벨은 올 여름에 아스날이 영입한 92년생의 코스타리카 공격수입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벵거감독이 아스날 1군에서 바로 활용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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