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etc

런던에서 만난 언더그라운드에 푹 빠지다

by 이세진 2012. 7. 11.

※2012년 3월 22일-4월 14일, 총 24일간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중입니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번외편. 영국 런던/런던에서 만난 언더그라운드에 푹 빠지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처음으로 쓰는 번외편입니다.ㅎ 

 

저는 지난 3월 말에 축구종주국으로 유명한 잉글랜드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런던에서 만났던 ‘언더그라운드’의 매력에 대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기존에 연재한 영국 여행기를 읽고 싶으시면

http://sejin90.tistory.com/category/EUROPE/England-London

이곳에서 읽으시면 되고요.

 

오이스터카드 관련 이야기를 읽고 싶으시다면

[EUROPE/England-London] - #10. 영국 런던여행시 꼭 챙겨가야할 팁! (교통,음식,기념품,숙박 등)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런던 언더그라운드 이야기 시작합니다!

 

 

깜찍한 튜브 맵(Tube Map) 표지

 

런던 언더그라운드 맵

 


subway? underground!
우리나라의 학교·학원에서는 주로 미국식영어를 기준으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흔히들 알고 있다시피 미국식영어와 영국식영어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억양이나 발음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고, 몇몇 단어는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기도 합니다.

 

‘지하철’은 미국식영어와 영국식영어에서 다르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단어인데요. 영국에서는 subway라는 말 보다는 underground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영국 런던에서는 지하철을 ‘tub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는 둥글고 좁은 지하철 터널을 비유한 말이라고 합니다.

 

 

아스날(Arsenal) 역사 모습


헨리 찰스 벡의 Tube map
영국 런던의 지하철인 tube의 지하철노선도는 1933년 헨리 찰스 벡(Henry Charles Beck)이 디자인한 노선도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데요. 헨리 찰스 벡은 지하철 탑승객들이 역의 지리적인 요건 보다는, 몇 호선인지와 환승역이 어디인지를 더욱 궁금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헨리 찰스 벡표 지하철노선도 'Tube map'은 1933년 대중들에게 정식 공개되었습니다. 이때 디자인되었던 튜브맵은 여전히 런던 언더그라운드의 노선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www.ltmcollection.org] 헨리 찰스 벡

 


언더그라운드, 영국 런던의 상징이 되다
런던의 언더그라운드는 교통수단을 넘어 도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underground의 로고는 관광 상품이 되었고, 안내방송에서 나오는 “Mind the Gap(기차와 승강장 틈 사이를 조심하세요.)” 역시 런던을 상징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이 한 도시의 상징이 될 수 있다는 대표적인 사례가 된 셈입니다. 실제로 영국 런던의 기념품가게에서는 런던 언더그라운드를 상징하는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세계적인 축구클럽 ‘아스날’ 역시 ‘아스날 역’의 심벌마크를 열쇠고리로 만들어서 판매할 정도였습니다.

 

 

언더그라운드 마크를 본따서 만든 아스날 키링

 

흔히 영국의 교통수단에 대해 이야기하면 빨간색 이층버스나 블랙캡을 떠올릴 때가 많은데요.

저는 따뜻하고 정감 있었던 언더그라운드가 먼저 생각날 것 같습니다.

 

 

 

 

standard-tube-map.pdf

 

런던 튜브 맵 다운로드 받기

 

(런던 교통 홈페이지 : http://www.tfl.gov.uk/)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블로그컨텐츠 무단복제를 하지 말아주세요! 대신 URL링크는 환영합니다!ㅎㅎ)
이 글은 윤디자인연구소/타이포그래피서울에도 게재한 글입니다.


↓↓↓↓ 다음뷰 클릭(로그인 안해도 됨!)은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