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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 및 후기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에 푹 빠지다! ① -여수엑스포유랑단

by 이세진 2012. 6. 28.

지난 25일, 저는 여수엑스포유랑단에 참여하여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여수엑스포유랑단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 교수와 골키퍼 김병지 선수가 기획하고, 배우 박하선이 참여한 프로젝트로서 SNS를 통해 여수엑스포의 즐길거리들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젝트입니다. 처음에는 참가신청이 '대학생'으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참여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요청에 따라 '일반인(성인)'으로 참여대상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여수엑스포유랑단은 6월과 7월에 한차례씩 여수엑스포를 찾는다고 하는데요. 저는 6월에 여수엑스포를 방문하는 여수엑스포유랑단으로 선발되어 다녀왔습니다. 엑스포유랑단으로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방문했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파노라마 사진. 우측에 빅오가 있네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6시간에 걸쳐 도착한 여수

사실 새벽에 유로경기(잉글랜드-이탈리아)가 있었던 지라.. 축구를 포기 못하겠다며 미친 일정을 소화했죠. 사당역에서 집합해서 여수로 이동하는 거였는데, 유로를 보기위해 전날밤부터 사당역 근처 PC방을 찾았..(....)

결국 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를 다 보고 여수행 버스에 탑승!ㅎㅎ

 

7시에 출발해서 6시간이나 뒤인 오후 1시즈음에나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휴게소도 두어차례 들렀는데요. 아침식사로 김밥, 점심식사로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튼 본격적인 여수엑스포 관람 시작!

 

 

평일이어서 비교적 줄을 길게서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평일+단체였기 때문에 27000원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줄 서기 싫으신 분, 표값을 아끼고 싶으신 분이라면 평일을 공략해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ㅎㅎ 여수엑스포유랑단 단체사진을 찍은 후, 함께 한 조가 된 친구들과 여수엑스포를 함께 즐기게 시작했습니다.

 

 

해양산업기술관에 가다

 

 

 

해조류로 만든 의상이래요. 투란도트 의상이라고..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해양산업기술관' 이었어요. 이곳에선 해조류를 우리 생활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진행자가 화면과 실제 무대를 오가며 역동적인 설명을 합니다. 어린 아이들도 집중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그 유명한 빅오!

 

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Yeony)와 수니(Suny)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에 푹 빠지다

저는 이과출신이기는 하지만(ㅎㅎ) 지리에는 관심이 많았어요. '지리'라기 보다는 나라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게 더 맞는 말일까요? 아무튼 그런 저에게 국제관은 천국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약 50여개의 국제관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중 20여개만 겨우 본 것 같네요. 그래도 많이 봤죠? ㅎ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참가국

개도국 공동관 : 대서양관, 인도양관, 태평양관
아시아 :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호주
미주 : 멕시코, 미국,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페루
유럽 :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러시아,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모나코,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프랑스
중동 : 아랍에미리트, 오만, 이스라엘, 카타르
아프리카 : 나이지리아, 알제리, 앙골라, 이집트, 콩고민주공화국, 튀니지

 

그럼 제가 인상깊었던 국제관 몇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터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형제의 나라' 터키였어요. 터키에 대해서 맹목적인 호기심을 갖고있던 저인지라.. 반가운 마음에 터키 국제관을 찾았습니다. (한 3년전쯤에.. 정동문화축제에서 만난 터키분한테.. 다짜고짜 터키 인삿말을 물었던 기억이 나네요. 'merhaba'라는 철자는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읽는지 모른다고 여쭤봤더니, '메르하바'라고..ㅎㅎ)

 

 

 

 

터키 관련 장신구도 있고요. 기념품도 판매했어요.

 

형제의 나라, 터키

 

 

역시 터키하면 '아이스크림'을 빼놓을 수 없겠죠.

터키 국제관 앞에서는 터키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인기만점!

터키 아이스크림은 터키 국제관 뿐만 아니라 여수엑스포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ㅎ

 

 

 

나이지리아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만의 특색있는 전시품들이 인상적이었어요.

 

 

나이지리아 국제관 앞에 서있는.. ㄷㄷ

 

가죽 보석상자

 

장식용 조롱박.

 

악기 '쎄케레'

 

 

덴마크

덴마크관은 입구부터 '친환경'이미지를 물씬 풍기지 않나요?

실제로 덴마크관 내부에도 덴마크가 녹색국가로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시로 가득했어요.

 

 

 

덴마크가 2011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였다는군요. (처음 들어요..ㅎ)

 

유럽에서 가장 역사가 오랜 군주제 국가 덴마크

 

 

 

Water Bar

 

레고로 만나는 녹색국가 덴마크

 

 

스페인

정열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워낙 바다에 강한 나라이다보니 특히 볼거리가 많았어요. 스페인관 안내해주시는 가이드분께서 미리 설명을 해주신 것도 전시 관람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와 '반도'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스페인인 만큼 더욱 관심이 번쩍.

 

 

 

 

위에 사진은 세계지도의 모습인데요.

스페인에서 전세계 해수를 직접 채취한거래요..ㄷㄷㄷ

 

 

**

포스팅에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필리핀관, 말레이시아관에도 들렀는데요.

말레이시아관 앞에서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관심있게 바라보니.. 그림에 붓칠을 시작하셨는데.

어라~ 물감이 알아서 척척 칠해지는거 있죠? 직접 해볼 수도 있어요.ㅎㅎ

이렇게 국제관에는 전시된 것을 관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들도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아~ 너무 할 이야기 많다보니 스크롤 압박이 장난 아니죠?

그래서.. 여수세계박람회 이야기를 다음회에 계속 이어서(ㅠㅠ) 하도록 할게요.

 

다음엔 국제관 스위스편 이야기부터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벨기에관에서 초콜릿을 맛보았던 이야기,

여수팝페스티벌에서 바비킴과 거미의 공연을 봤던 이야기,

여수세계박람회를 잘 즐기는 노하우까지 모두모두!

 

영상까지 듬뿍 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

날이 많이 더운데, 쿨~한 하루 되세요!!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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