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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France-Paris

#14.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을 9시간 둘러본 이유는? (뮤지엄패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by 이세진 2012. 7. 5.

※2012년 3월 22일-4월 14일, 총 24일간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중입니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14. 프랑스 파리/프랑스 루브르박물관 9시간 탐방기 (뮤지엄패스)

루브르박물관 후기는 파리여행기 두번째쯤에 미리 소개해드렸어야 맞는것 같은데..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풀어놓다보니 순서가 뒤로 밀렸네요^^;

 

사실 오늘도 '베르사유 후기를 먼저 올릴까..' 고민하다가 루브르박물관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9시간 탐방기(=ㅅ=)!!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루브르박물관(Louvre Museum) 파노라마 사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프랑스관광객의 필수품, 뮤지엄패스

프랑스의 박물관이야기를 하기전에 꼭 해야할 이야기가 있어요. 바로 '뮤지엄패스'!!

예술의 도시 파리인만큼 박물관이 정말 많은데요. 박물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뮤지엄패스'를 구입하는게 좋아요.

박물관마다 일일이 구입하기엔 티켓값이 만만치 않거든됴^^;

 

게다가 뮤지엄패스를 구입하면 줄을 서지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대단한 혜택이죠?^^

 

짜잔. 전 4일권을 구입했어요. 54유로. (딱히 저렴하진 않아요. 대신 여러가지 혜택이나 박물관을 많이 다닐경우에는 오히려 저렴할 수가 있죠. 본인 상황을 잘 고려해서 구입하세요~)

 

뒷면에는 뮤지엄패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날짜와 이름을 기입해야해요. (이거 입장할때마다 매번 검사해요!!)

 

 

저는 루브르박물관 현장에서 뮤지엄패스를 구입했는데요.

현금밖에 안받더라구요.. 치사하게스리..ㅠㅠ

4일권 54유로 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가격도 똑같은가봐요.

 

 

파리 뮤지엄패스 구입안내 (한국어사이트가 있네요!)

http://parismuseumpass.co.kr/

 

 

 

유럽에서 상당히 인상깊었던것 하나.. '영어'하면 미국을 떠올리는 우리와는 달리, 유럽에선 항상 영어를 상징하는 심볼로 영국국기를 사용하더라는 점.

 

뮤지엄패스 내부에는 뮤지엄패스 기입법, 쓸 수 있는 박물관 등 상세한 정보가 담겨있어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루브르박물관을 둘러봅시다!!

 

 

루브르박물관을 9시간 둘러본 이유는?

제목에도 썼죠. 루브르박물관을 9시간 둘러봤다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다 볼거라는 일념하에 9시간을 둘러봤음에도 다 둘러보지 못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리는 말로는 루브르박물관을 천천히 다 보려면 3~4일은 잡아야한다고 해요. (ㅠㅠ)

박물관 관람에는 '체력'도 필요하다는 교훈을 절실히 느낀 날이었답니다.

 

루브르박물관을 잘 둘러볼 수 있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몇일동안 루브르박물관을 다 볼 계획이라면 차근차근 보시면 되지만.. 그게 아닌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는 팁!

 

루브르박물관에는 한국어 지도가 있어요 ㅠㅠㅠㅠ

 

일단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뮤지엄패스를 구입하시면 좋아요.

왜? 입장 시 줄을 따로 안서도 되거든요!!ㅎㅎ

그리고 루브르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박물관 내부 지도(맵, Map)를 구합니다.

한국어지도가 있어요~~ (반가움 ㅠㅠ)

 

루브르박물관 한국어 지도

 

그 유명한 모나리자는 2층에 있군요

 

그리고.. 웬만하면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하시는게 좋을거예요.

루브르박물관은 자비롭지않아서 프랑스어 설명만 붙어있거든요.^^ ㅋㅋㅋㅋㅋ

프랑스어에 능통하신 분이라면 모르겠으나.. 그게 아니라면 오디오가이드를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도 당연히 지원합니다. 5유로정도였던걸로 기억해요. (국제학생증 할인!!)

 

 

루브르박물관 오디오가이드. 반가운 대한항공ㅎ

 

아차, 오디오가이드는 금새 동나므로 루브르박물관에는 오전일찍 가는게 좋아요.

워낙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박물관이라..ㅎㅎ

 

 

루브르박물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드디어 루브르 입성입니다. 샹젤리제 거리를 걷던 날 루브르박물관 외관을 미리 보기는 했는데요. 안에 들어오니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아침 11시쯤 루브르박물관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이미 북적북적했어요. 게다가 오디오가이드가 이미 동난 상태여서..(ㅠㅠ) 1시간 뒤쯤에야 오디오가이드를 구입할 수 있었죠.

 

 

 

사람 정말 많죠..? 저게 적은거였을텐데..

 

 

오전시간에 유명 작품들을 미리보자는 일념하에 부지런히 돌아다녔죠.

우선 그 유명한 니케상을 만나러 갔습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비너스상도 놓쳐선 안되겠죠~

유명작품들 근처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

 

밀로의 비너스상

 

 

루브르에서 놓쳐서는 안될 또하나의 작품.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겠죠!

 

생각보다 작품사이즈가 작아서 놀랐어요. 앞에서 인증샷도 찍고!ㅎㅎ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루브르박물관에서 밖으로 나가서 식사를 할까 생각도 했는데,

너무 복잡해서 그러기가 귀찮아지더라고요. (ㅠㅠ)

 

결국 루브르박물과 내에 있는 빵집에서 식사 해결.

파리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는 유명브랜드 빵집이었는데요. PAUL 빵집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맛은? 먹을만했습니다. ㅎㅎ

 

 

 

 

식사를 마치고.. 루브르박물관을 계속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바쁜 걸음으로..

 

사람 정말 많죠?

 

 

루브르박물관 뿐만아니라 유럽 대부분의 미술관을 둘러보실 여행객분들께 또하나의 팁을 드리면요.

미리 성경공부를 좀 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유럽 중세미술은 대부분 성경내용과 관련이 있기때문에..

 

모르면 전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게 되죠..ㅠㅠ

 

성경공부를 하는게 벅차다면.. 가장 좋은건 가이드를 통해서 설명을 듣는거고요.

성경공부도 벅차고, 가이드도 부담스러우시다면..

중세미술을 성경내용과 연관시켜서 풀이해놓은 책들이 몇몇 있더라고요.

그런 책들을 미리 읽어가시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이탈리아 넘어가서야 부랴부랴 e-book으로 그런 책들을 읽었는데요.

확실히 그림 이해도가 달라지더라고요. 왜 진작 몰랐을까..ㅠㅠ

 

 

천장에도 작품이 있어요

 

이 작품에 담긴 일화가 재밌더군요

 

 

 

제가 루브르박물관을 다니면서 놀란점 하나는요.

 

 

자리를 잡고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어린 친구들이 참 많았어요.

 

 

꽤 그림실력이 훌륭한 친구들도 많았고요.

 

 

진지한 모습으로 열중해서 그리는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아마 학교에서 단체로 온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프랑스 초딩들은 루브르박물관에서 수행평가를 하는걸까요? ^^;

 

 

이 작품의 이름은 정확히 생각이 안나는데요. 그림 안에 유명작품들이 숨어있어서 재미있는 작품이예요.

 

 

그리고...

이건 뭘까요?

 

 

네, 맞습니다.

그 유명한 함무라비법전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은 익히 들어보셨을거예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이라고 하네요.

 

 

 

 

루브르박물관, 9시간도 모자르다!

정말... 루브르박물관을 미친듯이(-_-;;) 봤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은데요.

무려 9시간을 봤음에도.. 다 못봤습니다. ㅠㅠ

 

'루브르박물관을 잘 보려면 보고싶은 관을 미리 체크를 해서 봐야한다'라는 이야기를 듣고가긴 했지만,

다 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열심히 돌아다녀보았으나.. 9시간으론 무리였다는걸 몸소 느끼고 돌아왔죠.

 

루브르박물관에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다시한번 노하우를 정리해드리면..

 

1. 뮤지엄패스를 구입하는게 본인이게 이익일지 아닐지를 판단해서 티켓을 구입합니다.

2. 지도로 어느곳을 방문할지 미리 정리해서 움직입니다.

3. 프랑스어에 능숙하지않다면 오디오가이드를 쓰는편이 좋습니다. 그나마 믿을구석인 영어조차 없을테니까요. (=ㅅ=)

4. 중세그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약성서 이야기나 미술관련 서적을 미리 읽고가시는게 좋습니다.

5. 별도의 공부가 귀찮으시다면, 가이드를 추천합니다.

 

 

 

뭐.. 이정도가 되겠네요.

아차!!

 

 

루브르박물관 곳곳에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경고문구가 있는데요.

한글로 '소매치기 조심하십시오'라고 써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루브르박물관 뿐만아니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는 항상 소매치기를 조심해야겠죠.

 

 

 

위의 사진은 재미있어서 찍어온 안내심벌인데요.

유럽의 많은 미술관, 박물관에서는 플래시없이 사진촬영이 가능하더라고요. (우피치미술관은 안되었던걸로 기억..)

 

그래서인지 '사진촬영 시에는 플래시 없이 촬영해주세요'라는 문구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루브르박물관의 안내표지판이 상당히 센스있어보여서 담아왔습니다.

우측에 '크게 떠들지 말아주세요'를 의미하는 그림도 무척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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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루브르박물관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아보았습니다.

작품들이야 직접 가서 보시거나, 책-영상 등으로 자주 접하실 수 있기때문에..

중요작품만 소개해드리고 제 개인적인 감상이나 루브르박물관 감상 팁 위주로 소개를 해드렸네요.

 

 

다음은?

아름다운 베르사유궁전으로 여러분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아 이런 90년대 멘트..ㅋㅋ)

프랑스 여행기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가는듯 하네요.

 

항상 관심있게 읽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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