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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2012 런던올림픽

'임신부 명사수' 타이비의 용기 있는 도전

by 이세진 2012. 7. 31.

'임신부 명사수' 타이비의 용기 있는 도전

 

 

 

 

말레이시아의 사격 선수 모하메드 타이비가 런던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경기에 참가했다. 놀라운 점은 그녀가 임신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로서 타이비는 말레이시아 역사상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초의 여성 사격선수가 되었다.

 

타이비는 말레이시아 언론을 통해 "사실 임신소식을 듣고선 올림픽 출전의 꿈이 물거품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뱃속의 아기에게 더 신경을 써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10m 공기권총 경기 출전자격을 얻은 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라며 쉽지 않았던 결정에 대해 밝혔다.

 

또한 타이비는 "올림픽은 모든 선수의 꿈입니다. (올림픽은) 제게도 무척 중요합니다.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기에는 다소 힘들지 모르겠지만, 저는 경기에만 집중을 할 것입니다."라며 올림픽 참여에 대한 굳은 의지를 전했다.

 

 

[사진=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타이비

 

타이비는 세계랭킹 47위로 2010년 뉴델리대회 금메달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건 적이 있다.

 

현재 세계 랭킹 47위인 타이비는 8달 만삭의 몸으로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전에 참가했고, 39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머물렀다. 비록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참가한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같은 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나윤경선수는 394점(21위), 정미라선수는 387점(51위)을 기록했다.

 



※참고기사 : [CNN]

http://edition.cnn.com/2012/07/18/world/asia/malaysia-pregnant-olympian/index.html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SBS 런던올림픽 칼럼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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