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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2012 런던올림픽

피스토리우스와 키라니제임스의 감동적인 이름표교환

by 이세진 2012. 8. 13.

런던올림픽이 수많은 이슈를 낳으며 13일 오전(한국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특히 절단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남아공육상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의 레이스는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 남자400m 준결승에서의 감동적인 장면을 소개할까 한다.

 

 

[사진=런던올림픽] 준결승진출에 성공한 피스토리우스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는 런던올림픽 남자400m 예선1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45.44초로 시즌최고기록을 세우며 조2위. 준결승진출이었다. 결승진출은 힘들어보이는 기록이기는 했지만, 피스토리우스의 한걸음 한걸음은 모두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었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자400m 준결승2조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선수소개를 할 때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소개되자 관중들은 가장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주었다. 아쉽게도 피스토리우스는 46.54초로 조8위를 차지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그때 44.59초로 조1위를 차지한 그레나다의 키라니 제임스가 피스토리우스에게 다가왔다. 이름표를 바꾸자는 것이었다.

 

 

[사진=런던올림픽] 이름표를 교환하는 피스토리우스의 키라니 제임스

 

 

준결승 2조에서 각각 조1위와 8위를 차지한 키라니 제임스와 피스토리우스는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이름표 교환을 했다. 이 장면은 앞으로 육상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편 피스토리우스와 이름표교환을 한 그레나다의 19세 소년 키라니 제임스는 400m 결승전에서 43.94초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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