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넣고 레드카드 받으며 장렬히(?) 퇴장, 레알마드리드 2-0 말라가

레알마드리드 2-0 말라가

득점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5분, 39분
레드카드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0분

09/10 프레메라리가
장소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마드리드 홈)
주심 : 미구엘 페레즈 라사



레알마드리드, 말라가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44점으로 리그 2위
-1위 바르셀로나는 승점 49점
레알마드리드의 홈경기장인 산티아구 베르나베루에서 말라가를 맞이한 레알마드리드가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었다. 첫 골이 폭발했던 것은 경기 35분, 카카가 크로스해준 것을 빠르게 골문으로 쉐도우 하던 호날두가 오른발로 마무리지으며 레알마드리드의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첫 득점을 한 지 4분여 정도가 흐른 경기 39분에는 구티가 오른쪽 코너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역시 오른발로 슈팅하면서 레알마드리드의 두번째 골 역시 호날두가 만들어내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70분만 활약한 후 자신을 밀착 수비하던 패트릭 음티리가의 코에 팔로 거칠게 가격을 한 이유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장렬히(?) 퇴장당했다. 다소 과한 수비를 보여주었던 음티리가에게는 옐로우카드만이 주어졌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총 승점 44점으로 여전히 프리메라리가 2위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15골)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점 49점으로 거침없는 리그 단독선두 질주를 하고 있다.

▲ 끈질기게 수비를 하던 패트릭 음티리가에게 호날두가 거친 팔동작을 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행 반 니스텔루이, "안녕, 레알마드리드!"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PSV 아인트호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2006년부터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공격수 반 니스텔루이가 독일 함부르크로의 이적이 확정됨에 따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레알마드리드의 현 선수들과 레알마드리드 팬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의 멋진 선수경력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해주었다. 반 니스텔루이가 함부르크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해본다.

	레알마드리드	말라가
슈팅 (유효슈팅)	16 (6)	6 (1)
파울	16	24
코너킥	6	6
오프사이드	5	3
볼 점유율	63%	37%
옐로우카드	0	4
레드카드	1	0
골키퍼 선방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