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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EPL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데뷔! 패스성공률이 100%?

by 이세진 2012. 9. 2.

 

[사진=Getty Images]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진 기성용

 

 

1일 오후(한국시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기성용이 스완지시티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홈으로 선더랜드를 불러들인 스완지시티가 경기 79분 기성용을 미츄와 교체투입하여 기성용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성사되었다. 

 

그라운드에 투입된 기성용은 짧은 패스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스완지시티에 잘 녹아들며 무난하게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71분에 스완지시티의 치코가 레드카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으나 스완지는 선더랜드를 상대로 1명의 공백을 느끼지 못할정도의 끈끈한 경기력을 이어갔고, 이 덕분에 기성용의 데뷔전도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었다.

 

 

 

[사진=Getty Images]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진 기성용

 

 


기성용은 이 경기에서 19차례의 볼터치를 했으며 패스성공률은 100%였다. 물론 추가시간까지 포함하여 약 15분정도의 짧은시간동안 뛰었기 때문에 나온 비정상적인(?) 수치이기는 하지만, 분명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기성용의 훤칠하고 탄탄한 피지컬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단연 돋보일 정도였다.


개막 후 2연승을 이어가던 스완지시티는 선더랜드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했다. 스완지시티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성용은 교체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선더랜드의 지동원은 교체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뿐 아쉽게도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

 

한편 이 경기 원정팀인 선더랜드의 패스성공률은 79%인 반면 홈팀 스완지시티의 패스성공률은 무려 93%에 달해 '스완셀로나'라는 별명을 실감케 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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