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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Switzerland-Interlaken

#22. 한 눈에 반해버린 스위스와의 첫만남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by 이세진 2012. 9. 7.

※2012년 3월 22일-4월 14일, 총 24일간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중입니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22. 스위스 인터라켄/한 눈에 반해버린 스위스와의 첫만남

드디어 스위스 여행기가 시작되는군요. 이제 유럽여행기 중반으로 들어섰습니다.(..진짜?)

위스 여행이 시작되었던 것은 올해 4월 1일부터 3일간이었는데요. 물가가 워낙 비싸고, 레포츠도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일정이 짧았는데.. 그만큼 매력적이고 아쉽게만 느껴졌던 짧은 일정이었습니다.

 

 

스위스 인터라켄 파노라마사진.. (클릭하면 커져요! 너무 와이드인가..ㅋㅋ)

 

 

오늘부터 멋진 스위스의 모습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오늘은 미리보기 수준ㅎ

 

 

 프랑스 리옹역에서 기차를 타고 스위스로 갔습니다.

목적지는 스위스 인터라켄.

 

나라마다 버스, 지하철, 기차 구경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였습니다.

 

직행은 아니었고..

파리 리옹→스위스 바젤(경유)→스위스 인터라켄.

위 사진은 티켓입니다.

 

아.. 도시이름들 부터 국경을 지나고있다는 느낌을 물씬줍니다.

스위스는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언어들을 쓰는데 그중 하나조차도 못하는건 함정^^ ㅎㅎㅎ (아 눈물이..)

 

누가 보던 신문을 두고 내렸나봅니다.

읽을줄도 모르면서(강제문맹경험) 신문을 이리저리 펼칩니다.

흔한 축빠를 위해 메시 기사가 등장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ㅋ

 

-아참.. 저는 유럽여행 도중에도.. 아스날경기와 챔스 등을 다 챙겨봤었던 기억이..

 (유럽에서 챔스를보니 시간대가 너무 편하더군요..ㅋㅋ)

 

 

스위스 가는 기차에서는 잠도 안자고 이것저것 딴짓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창밖을 내다봤는데..

와!!! 딴 세상이!!

 

기차에서 찍은 영상.. (별걸 다 찍죠? 네..ㅋㅋ)
 
 

인터라켄 오스트(동역)에 다다르니 호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 장관입니다.

 

인터라켄 동역!

 

동역의 외관모습.. 역사도 예술~

도착하자마자 할 일이 있었습니다.

융프라요후 티켓구매였죠. 역사 안내데스크를 찾았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 제가 여행가기 전에 주셨던 지폐가 있었는데요.

스위스 100프랑 지폐였습니다.

 

런던여행기에서 말씀드리지 않았던 부분이 있는데,

제가 가져간 파운드가 구권이라고 식당에서 안받는거예요..ㅠㅠ

그래서 은행에 갔더니, 신권으로 바꿔주더라고요.

 

스위스에서도 그러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스위스에선 저 지폐를 받아주더군요!

(얼핏 찾아본 기억으로는 저게 1970년대 지폐라고..)

 

시간표도 챙겨주셨고요. 그외 안내책자도 챙길 수 있습니다.

지도같은것도 무료로 받아갈 수 있어요.

 

구입 완료. 

132프랑(한화로 약 16만원)으로 다소 고가이기는 했지만, 융프라요후에 오르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뭐..

그래도 비싸긴 하네요.ㅋ

 

 

 언어때문에 쌩고생했던 프랑스와는 달리..

스위스에서는 영어 하면 다들 알아듣더라구요.ㅠㅠ

ENGLISH♥♥♥♥ (ㅋㅋㅋㅋㅋ)

 

짜잔~ 드디어 스위스 숙소 도착!

벡페커스란 유스호스텔이었는데요.

주변경관도 좋고, 서비스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호스텔 한국인 비율이.. 정말 ㅎㄷㄷ했는데요. (한국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이 숙소에 대해선.. 다음기회에 상세히 다뤄보도록 할게요.

일단은 패스~

 

 숙소에 짐을풀고 산책에 나섰습니다.

오후 5~6시쯤이었던것 같아요.

 

 

길가에 상점들이 늘어서있었는데요.

아.. 예쁜게 왜이렇게 많은겁니까..ㅠㅠ

 

그러나 가게들이 안열었던건 함정.. (도착일이 일요일이었음)

그러나 열어봤자 구입의욕 떨어트리는 고가라는 건 두번째 함정.

 

스위스는 역시 시계죠잉~

아.. 저 진~~짜 시계 좋아하는데 ㅠㅠ

 

 스위스는 역시22 초콜렛이죠잉~~ㅋㅋ

가만 생각해보니 스위스에서 산 기념품은 초콜릿뿐..

(사고싶은게 없었던게 아니라, 맘에드는건 고가.. ㅠㅠ 게다가 여행일정 중반부라 뭘 사기가 좀 그랬어요.)

 

 아 예쁘다. (흑흑)

 

 식당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요. 잉? Korea?

 

아시아식당에 한식도 있네요. 우와우와. 한국어 메뉴까지.

괜히 반가웠습니다. 물론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가게를 찾아 산책을 나온 것인데,

결국 걷다걷다 인터라켄 동역으로 돌아왔습니다.-_-;;;

어? 근데 여러나라 국기들 중 태극기가 보이네요. 괜시리 뭉클합니다.

 

 키오스크나..

 

쿱에서 주로 필요한걸 구입하면 됩니다.

(가 아니라 다른곳이 없음.. 선택권 없ㅋ음ㅋ)

 

유의사항은 얘네들 문을 워낙 빨리 닫아요..-_-;;

제가 한 7시 다되어서 이곳에 갔는데..

자기네들 문 닫아야되니까 빨리 사서 나가라고..ㅋㅋㅋㅋ

직원들이 손님들 일일이 붙잡고 '우리 퇴근할꺼예요'하면서 다 내쫓는 분위기 ㅋㅋㅋ

 

필요하신 물건이 있다면 이른시간에 구입을 해두시는게 좋아요.

밤에가면 이미 문닫음 ㅋㅋㅋ

(우리나라처럼 편리한 나라가 없어요 ㅋㅋㅋ)

 

 

 긴장하면서 가게에 들어섰습니다.

스위스 물가야 워낙 유명하니까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저렴한것은 아니었고... 제 말은..

다른나라들도 그닥 저렴하지 않아서 스위스도 딱히 고가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_-;;;

 

 저는 치킨너겟을 사왔는데요. 저녁 늦은시간이라 50% 할인하는걸 집어왔네요.

맛은? 뭐.. 그냥그냥..

 

  그렇게 스위스에서의 첫날이 저물어갔습니다.

스위스의 밤은.. 아니 저녁은 정말 고요했습니다.

밤 7~8시밖에 안되었을 무렵인데 도시 자체가 조용하더군요..

 

매시간에 교회에서 울리는 종소리만 어지러이 울릴뿐..

 

 

이렇게 스위스 인터라켄 첫여행기를 마칩니다.

여행일수로만 따지면 겨우 3일(4월 1일, 2일, 3일) 있었던 곳일 뿐인데, 기억에 많이 남네요. 풍경에 그냥 반해버려서..ㅎㅎ

 

그래서.. 여행일수에 비해선 많은 포스팅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겁게 읽으셨길 바라고, 멋진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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