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풋볼리포트/La Liga

'최고의 컨디션' 메시 또 해트트릭, 사라고사 2-4 FC바르셀로나

by 이세진 2010. 3. 22.
사라고사 2-4 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 로메레다(사라고사 홈)
2010. 3. 22(한국기준)

   사라고사  바르셀로나
 슈팅 (유효슈팅)  10 (2)  18 (6)
 파울  22  18
 코너킥  7  6
 오프사이드  5  3
 볼 점유율  37%  63%
 옐로우카드  3  3
 레드카드  0  0
 골키퍼 선방  2  0




득점자
85분 콜룽가, 89분 콜룽가(이상 사라고사),
5분 메시, 66분 메시, 78분 메시, 90분 이브라히모비치 PK(이상 바르셀로나)




메시가 또 한번 일을 냈다. 또 해트트릭이다. 메시의 상승세를 저지할 이는 없어보인다. 22일(한국시간) 사라고사의 홈구장인 라 로메레다에서 열린 사라고사와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해트트릭과 PK까지 얻어낸 메시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가 손쉽게 승점3점을 챙겼다. 사라고사가 뒤늦게 콜룽가의 2골로 바짝 뒤쫓았지만 바르셀로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하루 전날 스포르팅 히혼과 리그경기를 치른 라이벌 레알마드리드 역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는 여전히 같은 승점으로 팽팽한 우승경쟁을 하고 있다. 다만 2골 득실차에 의해 레알마드리드가 1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메시,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선수를 꿈꾸다
이미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6관왕 달성에 일등공신이였으며 피파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지난 한 해를 '메시의 해'로 만들었다. 올해 역시 다르지 않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지난시즌만큼의 화력을 보여주진 못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 메시가 안고 있는 하나의 컴플렉스라면 단 한가지이다. 키는 더 이상 메시의 컴플렉스가 아니다. 그렇다면? 바로 국가대표 공격수로서의 메시의 모습이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환상적인 모습과는 달리 유독 국대에서만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메시는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어느정도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더욱 더 굳건한 No.1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같은 B조에 속한 우리로서는 '메시를 얼마나 잘 막느냐'에 따라서 월드컵 성적이 달라질 수 있으니 매우 골치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87년생으로 아직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메시가 앞으로도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사라고사-바르셀로나 경기 하일라이트 동영상 (메시 해트트릭 3골 장면 포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