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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리뷰] 축구미생들의 완생 도전기,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by 이세진 2015. 7. 20.

이젠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만큼 '예능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안정환선수가 '청춘FC'라는 축구팀을 이끈다기에 관심을 갖고 첫방부터 본방사수를 하였다. KBS2 청춘FC 헝그리 일레븐. 


예능프로그램에서 축구를 다룬 적은 몇차례 있었고 (대표적으로 슛돌이), 어쩌면 이 프로그램도 일종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이 홍수인 상황에서 또 다시 뻔한 포맷의 프로그램이지 않을까 해서 처음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청춘FC의 지원 자격이 내 눈길을 빼앗았다. '좌절 경력이 있는 자'





프로그램이 예능프로그램이라기엔 웃음이 빵빵 터진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재미와 감동이 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축구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이들의 재도전기.

축구선수로 재도약하기에는 다소 늦은 나이로 보이는 20대 중반의 청년들이 많이 있고, 30대 지원자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보인다.





코치진의 모습도 재미 요소 중 하나이다.

2002 월드컵의 주역이었던 안정환, 이운재 GK, 이을용, 최진철 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K-리그의 전설이자 성남의 레전드인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도 청춘FC 테스트 평가에 참여했다. 투닥투닥 거리는 아저씨(?)들의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지난 주말까지 2회째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데,

음.. 뭐랄까..


다소 간은 심심한 건강식 같은 느낌? ㅎㅎ



재능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들은 많지만,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이들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은 흔히 볼 수 있었던 포맷은 아니었기에. 

게다가 '축구'로 풀어가는 이야기이기에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시청할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글쓴이 :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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