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 지금 사는 세상이 
전부 맘에 들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왠지 이건 좀 이상해 

어쨌든 세월은 가고 
바람도 계속 부는 것 같은데
뭐가 이렇게 바뀌는건 없는 것 같아 


- 신해철, 그들 만의 세상 Part 3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가수 신해철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야심차게 활동을 재개했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1년이라니. 참 시간이 빠르다.

그의 노랫말처럼 세상은 변한게 없는듯 한데 말이다.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작년 11월 국과수에서는 '의인성 손상의 가능성이 있다'라는 부검결과를 발표하기도 했고, 올해 8월에는 검찰이 신해철의 집도의 강세훈 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업무상 비밀누설,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는동안 강세훈원장은 병원 이름을 두차례나 바꿔가며 진료를 이어가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21일에는 가수 신해철 사망 1주기를 앞두고 강원장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되기도 했다.



2011년 홍대 클럽공연에서 열창하는 신해철



10월 25일에는 미발표곡 3곡이 포함된 베스트앨범 <Welcome to the real world>이 발표되었으며, LP 한정판과 음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요계 선후배들과 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JTBC <히든싱어>, KBS <불후의 명곡> 등에서 신해철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특집 방송을 하였고, 가수 윤종신은 신해철 1집에 수록된 '고백'을 리메이크하여 <월간 윤종신> 스페셜 음원으로 발표하였다. 27일인 오늘도 다양한 방송들에서 그의 음악이 울려퍼지리라 예상된다.

 

그의 팬들은 직접 작년부터 올해까지의 일들을 정리한 타임라인(http://www.shinhaechul.com)을 제작하여 공개하였고, 북서울숲에 그를 기억하는 벤치를 세우기 위해 펀딩(http://www.wadiz.kr/web/campaign/detail/3108)를 자발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북서울숲은 그가 유년시절을 보낸 지역이며, '세계의 문' 등 그의 주옥같은 노래에서도 등장하는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 27일. 그가 세상을 떠났던 날.

26년간 그가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수많은 음악들과 이야기들을 생각하고 기억한다면 분명 그도 행복하게 잘 지내리라 믿는다.



어디 있든 무엇을 하든 
이거 하나 만은 절대 잊지마
우리가 꿈꿨던 세상은 결국 올 거란 걸


- 신해철, 그들 만의 세상 Part 3 (Homemade Cookies & 99 Crom Live)



마지막으로 작년 9월 20일 콘서트에서 '민물장어의 꿈'을 무반주로 불렀던 영상을 오늘에서야 올려본다.





'....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



잘 지내고 있나요?

많이 보고싶습니다.







-글쓴이 : 이세진

(블로그콘텐츠 무단복제를 하지 말아주세요! URL 링크는 환영합니다!ㅎㅎ)

 

 

↓↓↓↓↓ 공감 클릭블로거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




신고
댓글
댓글쓰기 폼
Total
2,111,889
Today
43
Yesterday
474
«   2017/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