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어

차이나로중국어학원 9월 중급프리토킹 출바알~

by 이세진 2010. 9. 13.

차이나로와 함께하는 이세진의 중국어정복기 (35)

어느덧 9월입니다. 연초는 아니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달에도 차이나로중국어학원 중급프리토킹반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정해져있는 커리큘럼상으로 보면 9월이 제 마지막 중급프리토킹이군요.

※차이나로중국어학원의 중급프리토킹반은 홍서/남서 두권의 책을 쓰며 총 4개월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도를 나가는 것에 구애받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둔 수업이죠.

오늘은 오랜만에 수업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차이나로중국어학원 9월 중급프리토킹 출바알~~


(왜 갑자기 이런짓이 하고 싶었을까요.... 느닷없는 플짤 제작...ㅋㅋ)



초급반 선생님이셨던 무쩐쩐선생님과의 재회
제가 어학원 회화수업을 들을때 고려하는 여러가지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적합한 시간대의 수업이여야 하고, 되도록이면 인원이 적은 반을 선호합니다. 회화반인 만큼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산만하고 말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판단 때문이였죠. 아참, 어떤 선생님이 가르치시는지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9월 수업에 앞서, 중급프리토킹 선생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궁금했는데… 다름아닌 무쩐쩐 선생님이셨습니다!
무쩐쩐 선생님은 지난 1, 2월에 제가 초급반을 다닐때 저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이셨습니다.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론 초급반 이후 중급프리토킹반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으니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목요일 첫 수업날,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시자마자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렸습니다.
"老师好!"
상당히 묘한 기분이였습니다. 기초 중국어 단어를 떠듬떠듬 배우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말입니다.



좀 더 자연스러운 중국어회화를 원한다면, 프리토킹반으로!
저도 벌써 중급프리토킹반에서 4달째를 맞고 있습니다. 고급반이나 고급프리토킹반으로 반을 옮겨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제 실력이 그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감히 반을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급프리토킹반의 정규과정이 4개월이고, 저도 여전히 얻어가는게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굳이 반을 옮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느낀 차이나로 중급프리토킹반의 수준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이나 심리상태를 표현할 줄 알아야 이 반에서 수업을 듣는것에 지장이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문과를 졸업하신 분들이나 실제로 중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다 오신 분들도 중급프리토킹 반에 많이들 오십니다. (중국에 직접 다녀오신 분들은 확실히 표가 납니다. 손짓, 말투 같은데서 자연스러움이 뚝뚝 묻어나거든요.....ㅎㅎ)

다만 중국어 어법을 확실히 이해하며 중국의 문화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중국의 시사에 대해서 논할 정도의 수준이 된다면 고급반이나 고급프리토킹반을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전 아직 도전해보지 못했지만요.^^;

아무튼 저는 이렇게 무쩐쩐 선생님과의 재회로 9월의 중국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웬지 즐거운 9월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