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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한국국대,K-리그, AFC

온두라스전에 선발된 뼈트라이커 김정우, 공격수로 변신?

by 이세진 2011. 3. 24.

[사진=K-리그] 현재 케이리그 득점선두인 상주상무 공격수 김정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남자축구대표팀의 온두라스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경기를 위해 27명의 선수들이 대표팀에 소집되었는데요. K-리거가 17명으로 가장 많은 수이고 J-리거 6명, 잉글랜드, 프랑스, 스코틀랜드, 카타르에서 활약중인 선수가 각각 1명씩입니다. 그중 공격수로 선발된 상주 상무의 김정우선수가 눈에 띕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수비형미드필더로 빼어난 활약을 했던 그가, 상주 상무에서는 엄청난 골감각을 과시하며 '뼈트라이커(?)'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뼈트라이커는 유난히 마른 김정우선수를 지칭하는 '뼈'와 '스트라이커'를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로 축구팬들이 붙여준 김정우선수의 새로운 별명입니다.


'뼈트라이커' 김정우, 대표팀에서도 골맛 볼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첫 발걸음을 내딛은 상주 상무에서 뛰고있는 김정우는 파격적인 공격수 변신에 대성공했습니다. 올시즌 K-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대전의 박은호선수와 함께 공동 득점1위에 올라있기 때문이죠. 이건 '성공'이라 말할 정도가 아니라, 진지하게 포지션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놀라운 골 결정력이군요. 지난 인천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힐킥으로 인천 골문을 가른 4호골 장면은 정말 눈으로 보고도 놀라운 장면이였습니다.

K-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김정우 선수가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FW' 포지션 선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의 경쟁상대(?)는 모나코의 박주영을 비롯하여 지동원, 김신욱, 이근호, 광주FC의 박기동선수까지.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이야기들로 보아선 김정우 선수는 원래의 미드필더 자리에서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깜짝 공격수 선발'이 웬지 모르게 기대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경기 4골이라는 놀라운 골결정력을 내일밤 온두라스전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나은행 초청 대표팀 A매치 온두라스전 참가 명단

GK
정성룡(수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하강진(성남)

DF
이정수(알 사드), 황재원(수원), 곽태휘(울산), 이상덕(대구), 김영권(오미야),
박주호(이와타), 홍철(성남), 최효진(상주), 김태환(서울)

MF
윤빛가람(경남), 이용래(수원), 김성환(성남), 기성용(셀틱), 이청용(볼턴),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 조찬호(포항), 고창현(울산)

FW
박주영(모나코), 지동원(전남), 김정우(상주), 김신욱(울산), 이근호(감바 오사카), 박기동(광주)


http://www.kfa.or.kr/


총 27명
K-리그 : 17명 / J-리그 : 6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1명 / 프랑스 리그앙 : 1명 /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 1명 / 카타르 스타스리그 :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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