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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2

당신이 들국화 공연을 봐야하는 이유 (@고양 락 페스티벌 공연후기)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 맞은 편 광장에서 열린 '고양 락 페스티벌'. 이튿날 공연에 참여한 들국화 공연을 보러 '고양 락 페스티벌'을 찾았다. 9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되기로 예정된 들국화 공연을 보기 위해 8시 30분 즈음에 주엽역에 도착했고, 경보를 하듯 열심히 걸어서 원마운트 근처에 도착했다. 그때가 8시 50분. 악기들의 연주가 어렴풋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엄청난 성량의 보컬이 울부짖기 시작했다. 전인권이었다. 멀리서 들리는 음성 만으로도 소름이 돋았다.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귓가에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니 더욱 마음이 조급해졌다. 더욱 걸음을 재촉해서 8시 55분이 되서야 공연장 입성. 알고보니 공연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사운드체크(SoundChe.. 2013. 9. 2.
[리뷰] 전설이 돌아왔다! 소름돋았던 들국화 콘서트 '전설이 돌아왔다.' 들국화가 지난 4월 2일부터 서울 인터파크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이란 이름으로 14일까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미 잔여공연 티켓은 한두장 정도만 남아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들국화공연. 관객들을 사로잡은 들국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숨쉬는 것조차 잊게 만든 들국화의 카리스마 콘서트 예매는 보통 한달전부터 미리미리 해두는 성격이지만, 이날만큼은 들국화를 믿고 현매를 했다.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콘서트 시작을 기다리던 것도 잠시. 공연은 정시에 시작되었다. 첫곡을 들을 때부터 '티켓 예매한 보람'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니, 어떻게 저렇게 노래할 수 있을까?' 혹자는 그의 소리를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소리'라고 평한다. 지옥같았던 힘든 시간을 지.. 2013.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