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기1 신해철 3주기 추모식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나는 오늘 하루를 온전히 마왕을 추모하는데 사용했다. 어느새 흘러버린 3년이라는 시간,오늘 추모식에서(물론 '민물장어의 꿈'은 비단 오늘 뿐만 아니고, 그날 이후 줄곧 추모곡으로 쓰이고 있다. 장례식장에서 이 노래가 울려퍼지던 먹먹함은 잊을수가 없다..) 추모곡으로 제창한 '민물장어의 꿈'은 처음 부를때보다는 많이 정돈되고 침착한 분위기에서 울려퍼졌다. 그것이 오히려 더 슬프기도. 문재인대통령의 조화와 노무현 전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여사의 조화가 눈에 띄었다.아마 내 기억에 조화를 보내신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정치'하면 불쑥 거부감부터 표하는 이들이 있을수도 있지만, 나는 그저 감사한 마음이 든다. 단지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진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2017.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