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닦달1 ‘닦달’할까, ‘닥달’할까? 며칠 전 공문 요청을 재촉하는 이메일을 보낼 일이 있었습니다. 이메일 본문 말미에 '바쁘실 텐데 공문을 닦달하게 되어 죄송스럽지만, 공문이 급히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꼭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라는 문장을 덧붙였는데, 갑자기 헷갈리는 표현 하나. '닦달일까, 닥달일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닦달'을 검색해보면, 총 세 가지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닦달 [닥딸] 「명사」 1.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냄. 2.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짐. 3. 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음. 닦달의 첫 번째 의미는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냄' 이라는 의미로, 닦달이라는 표현이 쓰일 때 주로 내포한 의미입니다. '닦달'은 문학작품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말인데요. 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2014.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