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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10

아쉬웠던 한일전 뒤로하고 우즈벡과의 3·4위전 준비해야한다 온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 대한민국은 일본과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내지 못한채 돌입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대한민국의 키커로 나선 선수들이 3차례 연속으로 패널티킥을 성공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고배를 마셔야 했다. 스코어만 놓고 본다면 매우 치열한 경기였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이 좀 더 우위의 경기를 펼쳤다. 패스의 정확성이나 볼 점유율에서 일본이 다소 앞서는 모습이였다. 그러나 8강 이란전에서 이미 120분 연장경기를 뛰고 왔고, 일본보다 하루 덜 쉰 상황에서 경기장에 투입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였을터.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끌고간 것 자체가 놀랍고 대단한 일이였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던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공격면에.. 2011. 1. 26.
박지성과 파브레가스의 자상한 리더십 최근 아스날의 캡틴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대한 리더십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팀동료이자 파브레가스의 친구인 데닐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는 전통적인 리더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 팀엔 강력한 카리스마의 리더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파브레가스는 데닐손이 한 말이 언론에 의해 앞뒤가 잘려나가서 오해를 산 것일 뿐이라며 데닐손을 감쌌고, 데닐손 스스로도 오해가 있던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사태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벵거감독은 파브레가스가 뛰어난 리더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죠. 네, 어쩌면 데닐손의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전통적인 리더'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한마디 한마디에 카리스마가 넘치고, 너무나 강한 면모에 팀원들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을.. 2011. 1. 24.
북한대표팀 정대세-안영학, 트위터에서 "한국 화이팅!"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한 조에 편성되며 죽음의 G조를 경험해야했던 북한이 이라크에게 1-0 석패하며 8강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아시아무대에서만큼은 강한 면모를 보이는 북한이였고, 지난 월드컵에서도 브라질을 상대로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는 등 그들만의 축구컬러를 구축해나가던 터에 이번 아시안컵의 결과는 다소 아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한대표팀의 주축멤버이자 우리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인 정대세-안영학 선수가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기성용선수와 안영학선수가 트위터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참 훈훈합니다. 안영학 선수는 K-리그에서 활약한 적이 있어서 국내축구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이름일겁니다. 저도 안영학선수가 대한민국 대.. 2011. 1. 24.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진출팀 전력분석 및 대진 대한민국이 이란을 연장혈투끝에 1-0으로 승리하면서 마지막 4강 진출 티켓을 잡았다. 이로서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의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되었다. 일본, 우즈베키스탄, 호주, 그리고 대한민국! 주목할만한 점은 중동팀들이 모두 탈락했다는 점이다. 그나마 저력을 보여준 팀이 이란이였는데, 대한민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럼 지금부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한 네 팀의 전력과 대진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대진 4강전 1월 25일 오후 10시 25분 알가라파 스타디움 대한민국 v 일본 4강전 1월 26일 오전 1시 25분 칼리파 스타디움 호주 v 우즈베키스탄 3,4위전 1월 29일 0시 알사드 스타디움 결승전 1월 30일 0시 칼리파 스타디움 .. 2011. 1. 23.
박지성, 일본전에서 특별한 센츄리클럽 가입을 앞두다! 23일 오전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이란의 아시안컵 8강전 경기에서 연장까지 경기를 펼친 혈투끝에 윤빛가람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대한민국의 4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어느팀보다 까다롭게 느껴졌던 이란이였기에, 여러모로 의미있는 승리였다. 전반전을 압도하고도 후반전에는 체력고갈로 인해 지친 모습을 역력하게 드러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조광래감독의 교체카드였던 윤빛가람의 한 골이 이란을 무너뜨렸다. 대한민국이 4강전에서 만날 상대는 바로 일본이다. 25일 오후 10시 25분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만나는 두 팀의 경기는 역대 최고의 '한일전'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두 팀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동시에 16강에 진출하며 아시아축구의 저력을 드러내기도 했고, 유능하고 어린 선수들을 기용.. 2011. 1. 23.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 대진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 대진 1월 21일 오후 10시 25분 알가라파 스타디움 일본 v 카타르 1월 23일 오전 1시 25분 카타르 스포츠클럽 대한민국 v 이란 4강전 1월 25일 오후 10시 25분 알가라파 스타디움 1월 22일 오전 1시 25분 칼리파 스타디움 우즈베키스탄 v 요르단 1월 22일 오후 10시 25분 알시드 스타디움 호주 v 이라크 4강전 1월 26일 오전 1시 25분 칼리파 스타디움 3,4위전 1월 28일 0시 알사드 스타디움 결승전 1월 29일 0시 칼리파 스타디움 2011. 1. 21.
인도축구, 감동적이였다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는 강팀을 상대로 최약체로 분류되는 팀이 맞대결을 하게 되었을때 최약체팀은 텐백, 즉 모든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지난 월드컵에서 브라질·포르투갈·코트디부아르를 만난 북한이 그랬고, EPL에서 강등권 팀들이 아스날·맨유·첼시와 같은 팀을 상대할때, 프리메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할때 약팀들의 모습이 모두 그러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몇수는 낮아보이는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쓴다고 해서 뭐라 하는 사람은 없다.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전술적 선택일 뿐이기 때문이다. 단지 축구가 재미없어질 뿐이지. 18일 오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1 카타르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에서 대한민국을 맞이한 인도가.. 2011. 1. 19.
아시안컵 호주전 득점과 실점에 모두 관여한 정성룡 골키퍼 14일 오후 카타르 수도 도하의 알 가라프 스타디움에서는 2011 AFC 아시안컵이 시작한 이후 최고의 빅매치가 펼쳐졌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C조의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비록 경기는 1-1 무승부로 비겼지만 우월한 경기 수준은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훌륭한 전력의 호주를 상대로 멋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23분 구자철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듯 했지만, 후반 17분 제디낙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강팀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였지만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다. 특히 정성룡골키퍼가 득점, 실점 장면에 모두 관여했다는 부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한다. Getty Images AsiaPac 득점의 시작, 정.. 2011. 1. 15.
캡틴기? 캡틴구? 10년뒤 한국축구의 캡틴은 누구일까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시작된 아시안컵! 대한민국은 11일 오전 첫 상대인 바레인을 맞이하여 2-1로 승리를 거두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훌륭한 장면들도 있었고, 아쉬운 장면들도 있었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밝아보이는 것만큼은 확실해보인다. (아직도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위험한 수위의 바레인선수들의 태클에는 카드를 들어보이지 않더니, 곽태휘선수의 파울에는 주저없이 레드카드를 들어올리다니… 패널티킥과 옐로우카드만 주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두 골을 넣은 구자철(Getty Images) 특히 어제 경기에서는 두 골을 몰아넣은 제주유나이티드의 구자철 선수가 빛나는 활약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제주 유나이티드의 중심으로, 아시안게임 캡틴으로.. 2011. 1. 11.
K-리거 3인방이 합작한 시리아전 득점 30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리아전에서 전남드래곤즈 지동원의 골로 1-0 승리했습니다. 애초에 김신욱(울산 현대 호랑이) 원톱 전술을 들고나왔던 조광래감독이였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의 지동원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손흥민을 교체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전남드래곤즈의 지동원 선수 조광래감독의 교체카드는 성공적이였죠. 함부르크의 신성으로 떠오르고있는 손흥민은 패널티박스로의 거침없는 드리블과 슈팅을 통해 한국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시원스런 슈팅기회도 많이 볼 수 없었던 전반전에 비해 상당히 분위기가 활기차진 모습이였습니다. 후반 24분에는 제주유나이티드의 중심 구자철이 교체투입되었고, 후반 36분에는 인천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이자 올해 K-리그 득점왕 유병수.. 201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