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1 무라카미 하루키와의 잡담 -책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리뷰 저는 우리나라에서 무척 인기있는 프랑스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신보앨범은 (이를테면 김장훈, 신해철 등.) 묻지도따지지도 않고 발매일날 구입해서 듣곤 하는데,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책 역시 믿고 구입하는 편입니다. 지금 당장 제 눈앞에 꽂혀있는 책만해도 뇌, 나무, 인간 등 여러권이 눈에 들어올 정도니까요. 오늘 책 리뷰를 시작하기 전 베르나르베르베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책 를 읽으면서 느낀 즐거움이 을 읽을때의 즐거움과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콘서트를 여는 뮤지션으로 비유하자면.. 일반관객에겐 비밀스러울 수 있는 '리허설'을 본 것 같은 짜릿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ㅎ 소설가만의 기발함과 개성을 '소설'형식이 아닌 글로 만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즐거웠습니다. 좋은 기회 주.. 2012.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