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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한국국대,K-리그, AFC65

K-리거 3인방이 합작한 시리아전 득점 30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리아전에서 전남드래곤즈 지동원의 골로 1-0 승리했습니다. 애초에 김신욱(울산 현대 호랑이) 원톱 전술을 들고나왔던 조광래감독이였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의 지동원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손흥민을 교체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전남드래곤즈의 지동원 선수 조광래감독의 교체카드는 성공적이였죠. 함부르크의 신성으로 떠오르고있는 손흥민은 패널티박스로의 거침없는 드리블과 슈팅을 통해 한국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시원스런 슈팅기회도 많이 볼 수 없었던 전반전에 비해 상당히 분위기가 활기차진 모습이였습니다. 후반 24분에는 제주유나이티드의 중심 구자철이 교체투입되었고, 후반 36분에는 인천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이자 올해 K-리그 득점왕 유병수.. 2010. 12. 31.
성남 일화, 클럽월드컵 4강 진출… 상대는 인터밀란 K-리그팀이 또 해냈다. 2년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자리를 거머쥔 K-리그! K-리그 전통의 명가 성남이 아시아를 넘어 클럽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작년 포항스틸러스가 클럽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또 다시 K-리그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성남은 아시아챔피언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하여 지난 8강전에서 알 와다에게 4-1 대승을 거두며 4강행 티켓을 잡았다. 성남의 클럽월드컵 4강 진출이 더욱 관심을 받는 것은, 4강 대진 상대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No.1 클럽 인터밀란이라는 점이다. 물론 이번 시즌 베니테즈감독 체제하에 인터밀란다운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점이 사실이기는 하나, 그들이 유럽의 대표적인 명문클럽이라는.. 2010. 12. 13.
성남, 끈기와 집념으로 아챔 결승진출 이뤄냈다 지난 알 샤밥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역전패를 허용했던 성남. 원정경기라는 부담이 작용했던 터인지 후반들어서 부쩍 체력고갈 문제를 드러내며 수비진이 붕괴된 모습으로 허무하게 승리를 내주었었다. 20일 오후 홈으로 알 샤밥을 다시 불러들인 성남은, 끈기와 집중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1-0 리드를 지켜내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디펜딩챔피언 포항에 이어서 2년 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한 것이다. 붉은 색으로 바뀐 성남 하의 유니폼은 한국 K-리그의 자존심의 상징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하의 유니폼을 붉은 색으로 입고 나왔다. 유일하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에 남은 K-리그 대표팀으로서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담아내고자 했던 것이다. 한국축구의 전통적인 색이 붉은색이기 때문이다.. 2010. 10. 21.
홈에서 열리는 이번 한일전의 관전 포인트는? 오는 1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최고의 라이벌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그 어떤 경기보다 치열한 라이벌전인 이 경기는 남아공월드컵에서 두 팀이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이후 경기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기가 펼쳐질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물론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다소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유능한 선수들과 함께 점점 세계축구의 중심에 근접해지는 일본축구를 만만히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진출처 : Getty Images (http://www.daylife.com) 하나은행 초청 한일 축구국가대표경기 (한국 vs 일본) 일시 : 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20시 장소 : 서울월드컵경기장 도르트문트의 신성, 카가와 신지는 누구? 이영표 선수가 뛰었던 팀으로도 유명한 .. 2010. 10. 11.
성남의 허무했던 알샤밥전 역전패…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알 샤밥 4-3 성남] @사진출처 : Reuters Pictures (http://www.daylife.com) 알 샤밥 4-3 성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킹 파드 스타디움(알 샤밥 홈) 득점 : 몰리나 3분, 68분, 25분 조재철 (이상 성남) 올리베라 14분, 나시르 56분, 올리베라 83분, 파이살 87분(이상 알 샤밥)' 6일 오전, K-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성남이 4강 1차전 알 샤밥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을 1-2으로 리드하고도 4-3 역전패를 당하는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여러모로 어려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도 오히려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원정팀' 성남은 후반전 체력과 집중력 저하 문제를 드러내며 무너졌다. 성남의 실점상황들이 너무 성급한 판단으로 인해 쉽.. 2010. 10. 6.
실력도 세계1등, 매너도 세계1등이였던 태극소녀들 [U17여자월드컵 대한민국 우승] ▲ 대한민국 U17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우승소식을 알리는 피파 공식홈페이지(fifa.com) 3-3 팽팽한 스코어. 연장전에서도 내지 못한 승부. 대한민국의 U17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승부차기끝에 5-4 승리했다. 어린 태극소녀들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다! 귀여운 소녀들의 강인한 정신력으로 일구어낸 값진 우승이였다. 일요일 아침에 들려온 이들의 우승소식은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FIFA U17 여자월드컵 대한민국 우승 최종스코어 : 대한민국 3-3 일본, 대한민국이 승부차기 5-4 승리 득점 : 이정은 6분, 김아름 45분, 이소담 79분(이상 대한민국), 히카루 나오모토 11분, 요코 타나카 17분, 치카 카토 57분(이상 일본) .. 2010. 9. 26.
한중일이 함께했던 K-리그 최고의 매치 [수원 4-2 서울] 28일 오후 빅버드에서는 K-리그 최고의 빅매치가 열렸다. 수원블루윙즈와 FC서울, 언제나 최고의 경기만을 만들어내는 두 팀의 경기였던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윤성효감독이 이끄는 최고 상승세의 수원과 포스코컵 우승으로 한껏 고무되어있는 FC서울의 한판 승부! 이 경기는 수원의 6강 진입과 FC서울의 선두도약이 발판이 될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더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윤성효감독의 수원, 정말 대단했다 국내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을 보유하고 있고 K-리그 최고의 서포터즈를 자랑하는 수원이 굉장한 침체기에 빠졌었다. 한 때는 리그 꼴찌로 주저앉는 아픔도 겪어야 했다. K-리그 전통의 강팀이였던, 수원블루윙즈가 말이다. 회복할 기미도 보이질 않았다. 그런데 이랬던 수원을 구해낸 이가 있었으니, 바로.. 2010. 8. 29.
FC서울에 우승컵을 안긴 빙가다 감독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대회에서 FC서울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FC서울은 데얀의 선제골, 정조국의 추가골, 이승렬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북이라는 만만치않은 상대를 3-0으로 꺾었다. 이는 지난 2006년에 컵대회 우승 이후 서울의 첫 우승이다. 빙가다감독은 FC서울 감독에 취임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서울에 우승컵을 선물했다. 빙가다 감독, FC서울을 리그정상으로 이끌 수 있을까 2007년 취임한 귀네슈감독이 이끌었던 FC서울도 꽤나 강한 모습의 팀이였다. 그러나 우승과는 크게 인연이 없었기에 서울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곤 했다. 그런데 빙가다감독이 취임한지 1년도 되지않아 FC서울에 우승컵을 안겼다. 물론 포스코컵이 그다지 큰 비중의 대회는 아니지만, 일단 선수들이 '우승의 느낌을 맛보.. 2010. 8. 26.
서울-강원 두 팀이 보여준 K-리그의 훈훈함 서울 2-1 강원 @사진출처 : KBS Prime 방송화면 캡쳐 득점자 : 최태욱 전반29분, 하대성 후반 21분(이상 FC서울), 곽광선 전반 32분(이상 강원FC) 2010. 8. 21 상암 월드컵경기장(서울 홈) K-리그 21일 오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강원FC의 K-리그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 날 경기에는 더운 날씨에도 2만명이 넘는 관중이 모여 축구를 즐겼습니다. K-리그에서 높은 평균관중 수를 자랑하는 서울의 팬들은 물론이고 강원FC를 응원하는 원정팬 나르샤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3위팀 서울과 14위팀 강원, 리그 상위팀과 하위팀이 맞붙는데다가 연승기록을 이어가는 서울의 홈구장이였기에 서울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경기 점유율이 6:4로 .. 2010. 8. 22.
1983년 국내 최고인기 축구선수는 '컴퓨터링커' 조광래선수? 인기포털 네이버에서는 최근 예전 기사들을 손쉽게 검색해볼 수 있는 '네이버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친일파 이완용에 관한 포스팅을 위해 자료를 얻고자 이 서비스에 접속했는데요. 문득 한국축구대표팀 신임감독이 되신 '조광래' 감독님을 검색해보면 선수시절 조광래감독님의 기사가 검색되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 네이버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 서비스 http://dna.naver.com/search/searchByDate.nhn 검색어 : 조광래 @경향신문 1983년 7월 26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1983년 조광래선수가 축구 슈퍼리그 최고의 인기선수로 선정되었다는 기사였습니다. 팬들에게 우편엽서로 인기투표 조사를 했는데 총투표자 5만 2천 11표중 당시 대우.. 2010. 8. 20.
이운재 국가대표 은퇴, 본격적인 대표팀 골키퍼 경쟁 시작될까 @KBS 화면 캡쳐 지난 2002년 월드컵부터 대한민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수문장 이운재가 어제(11일) 나이지리아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아마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골키퍼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프로선수로서는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대표팀 골문은 이운재 골키퍼에 이어서 자연스럽게 정성룡 골키퍼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 모양새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배테랑 이운재 골키퍼를 밀어내고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던 정성룡 골키퍼이다. 정성룡 골키퍼는 나름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2002년 이운재 골키퍼가 보여주었던 환상적인 모습들에 비하면 안정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정성룡 골키퍼 외에도 K-리그에 훌륭한 골키퍼들이 많기 때문에 이운재 골키퍼의 은퇴는 .. 2010. 8. 12.
사진으로 보는 FC바르셀로나 초청 2010 K-리그올스타전 4일 오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FC바르셀로나 초청 2010 K-리그올스타전 경기가 펼쳐졌다. 3만 관중과 함께 펼쳐진 이 날 경기에서는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리오넬 메시가 15여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했다. K-리그올스타팀의 최성국선수가 경기시작 1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내었고 이동국선수의 멋진 헤딩골이 있었지만 FC바르셀로나의 골폭풍으로 경기는 5-2 K-리그올스타팀의 패배가 되었다. '대체 누구를 위한 경기였냐' 라는 논란 등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이 남는 올스타전이기는 했지만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니엘 알베스, 아비달, 케이타 등의 선수 등의 플레이를 국내 축구 팬들이 직접 감상할 수 있었고 후반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 2010.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