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은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날(1945년 8월 15일)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1948년 8월 15일)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했습니다. 여기서 광복이란 '빛을 되찾다'라는 뜻으로서 잃었던 국권을 회복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광복절 노래>로 되새기는 광복절의 의미
어렸을적 음악시간에 <광복절 노래>를 배우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수업시간에 노래를 외워 부르는 수행평가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광복절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광복절 노래>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멜로디가 상당히 밝고 희망차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라는 독립국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을 노래에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춘다.'라는 노랫말에서 조국의 독립을 눈물겹게 반가워하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1절 마지막 후렴구에서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라는 부분과 2절 마지막 후렴구인 '힘써힘써 나가세, 힘써힘써 나가세'라는 노랫말은 오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독립을 일구어낸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듯 합니다.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무궁화 전국축제 만나요
광복절을 기념하여 8월에는 많은 관련행사들이 열리는데요. 지난 8일부터 광복절 당일인 15일까지 서대문 독립공원에서는 <2011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무궁화 분화 전시 뿐만 아니라 무궁화 그림, 사진, 시 등이 전시되며 무궁화 염색체험, 무궁화 먹거리 등 다양한 무궁화 관련 전시화 체험행사들이 열린다고 합니다. 광복절을 기념하여 가족·친구들과 함께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궁화는 어떻게 대한민국의 국화가 되었을까?
무궁화는 옛날부터 한반도 전역에 널리 분포되어있던 꽃입니다. 자연스럽게 한국은 '무궁화의 나라'가 되었고,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꽃인 '국화'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국화 무궁화는 꽃이 아름답고 꽃피는 기간이 길어서 한국인들에게 오래토록 사랑받아왔지만, 진드기 때문에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무궁화의 모습은는 국기봉, 국회의 표장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들은 무궁화가 한국의 국화라는 이유로 전국적으로 뽑아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국화는 함박꽃나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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