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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2012 런던올림픽

런던올림픽 육상종목 Start-놓쳐서는 안되는 주요경기

by 이세진 2012. 8. 3.

8월 3일부터 2012 런던올림픽 육상종목이 시작됩니다. 올림픽 종목 중 최다인 4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육상종목이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인기가 떨어지는게 사실인데요. 오늘은 런던올림픽에서 주목해야할 육상경기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우사인 볼트

 

남자 100m, 남자 200m

-자메이카 집안싸움?

-우사인 볼트 v 요한 블레이크

-저스틴 게이틀린의 귀환

남자 단거리에서는 단연 '볼트'와 '블레이크'의 집안싸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자 100m, 남자 200m의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와 그의 대표팀동료 요한 블레이크의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될까요. 최근 볼트는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대표선발전에서도 블레이크에게 뒤쳐지면서 '금메달이 힘들어지는게 아니냐'는 언론의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스포츠언론들과 팬들은 여전히 우사인볼트를 영순위 우승후보로 꼽고있습니다.

 

저스틴 게이틀린의 귀환도 볼거리입니다. 2006년 약물(스테로이드)복용 판정을 받으면서 베이징올림픽에 나설 수 없었던 미국의 게이틀린이 런던올림픽에서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자 110m 허들

-류샹 v 로블레스

'세기의라이벌' 중국의 류샹과 쿠바의 로블레스가 다시한번 격돌합니다. 로블레스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인데요. 당시 류샹은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었음에도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두사람의 맞대결 역시 순조롭진 않았습니다. 로블레스가 류샹의 허들링을 방해하면서 실격처리 되었고, 방해를 받은 류샹 역시 페이스를 잃으며 3위로 결승선을 골인했습니다. 물론 로블레스가 실격처리됨에 따라 류샹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죠. 런던올림픽에서 두 남자의 맞대결은 어찌 될런지 궁금해집니다.

 

 

여자 100m, 여자 200m

-자메이카냐 미국이냐

여자 단거리에서도 자메이카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로니카 캠벨-브라운, 셰론 심슨, 셸리 앤 프레이저 등 스타선수들이 즐비하게 있는 자메이카군단은 이번 런던올림픽 육상종목에서도 메달싹쓸이를 노리고 있습니다. 미국도 만만치않습니다. 카멜리타 지터와 앨리슨 펠릭스는 유력 메달후보입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이신바예바의 3연패 가능할까

-무레르, 다시한번 금메달?

-대한민국 최윤희선수의 결승진출 가능성

러시아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의 올림픽 3연패가 가능할까요? 

이미 3연패는 기정사실로 보고 본인이 보유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울지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스포츠팬들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지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이신바예바가 메달권에도 못들줄 누가 예상했을까요.

 

그때 깜짝 우승을 했던 선수가 브라질의 '파비아나 무레르'인데요. 그녀는 2008 베이징올림픽 당시 주최측의 실수로 장대를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던 선수입니다. 물론 다른 장대로 경기에 임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기록에 훨씬 못미치는 기록만을 내며 허무하게 올림픽을 마무리해야 했죠. 이번에도 무레르는 유력한 메달권 후보입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할 점은 대한민국의 최윤희선수가 런던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다는 점인데요. 최윤희선수는 현재 여자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예선을 치른다면 결승진출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꼭 결승무대에서 최윤희선수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진=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자메이카 대표팀

 

계주 (남자 400m계주, 여자 400m계주, 남자 1600m계주, 여자 1600m 계주)

-자메이카 v 미국, 지겹도록 싸우는 두팀

육상종목에서 계주경기를 가장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주종목 역시 자메이카, 미국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육상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계주경기를 놓쳐선 안되겠죠. 미국대표팀이 바통패스를 잘 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아참! 여자 계주에서는 러시아팀도 훌륭한 실력을 뽐내고 있죠.

 

 

경보 (남자 20km 경보, 남자 50km 경보, 여자 20km 경보)

-대한민국 경보, 메달 가능할까

경보경기에는 대한민국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남자 20km 경보의 김현섭, 변영준, 박칠성선수, 남자 50km 경보의 임정현, 김동영, 박칠성선수, 여자 20km 경보의 전영은선수가 런던올림픽에 참가합니다. 특히 김현섭선수의 경우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6위의 성적을내며 런던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끔 하는데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경보 메달! 기대해봐도 될까요?

 

 

마라톤 (남자 마라톤, 여자 마라톤)

-케냐의 독주는 계속되는가

-에티오피아는 케냐의 대항마가 될 수 있나

-제2의 이봉주는 누구인가

마라톤경기를 보고있노라면 '선두에 케냐선수들 밖에 안보인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케냐는 여전히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마라톤은 케냐의 메달밭이 될까요? 아, 에티오피아의 추격도 만만치않습니다. 케냐의 금/은/동 싹쓸이를 저지할 수 있는 대항마는 에티오피아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한편 마라톤경기에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는데요. 여자 마라톤에 김성은, 임경희, 정윤희선수와 남자 마라톤의 이두행, 장신권, 정진혁선수입니다. 이봉주, 황영조 등 국민들을 울고웃긴 국민마라토너들이 있었던 대한민국 마라톤이었지만 최근 그 관심이 다소 사그라들었는데요.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마라토너들이 그 불꽃을 다시 살려주었으면 합니다.

 

런던올림픽 육상 화이팅, 대한민국 육상 화이팅!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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