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몽펠리에의 홈구장 스타드 라 무송에서 몽펠리에와 아스날의 경기가 열렸다. 아스날은 이른시간에 패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빠른시간내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진=Getty Images] 아스날에게 동점골을 선사한 포돌스키
몽펠리에 1-2 아스날
2012. 9. 19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장소 : 스타드 라 무송(몽펠리에 홈)
득점 : 벨한다 9분 PK(이상 몽펠리에), 포돌스키 16분, 제르비뉴 18분(이상 아스날)
경험의 차이가 만든 경기결과
이 경기는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의 개막전이었다. 몽펠리에는 프랑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아스날은 잉글랜드리그 3위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다. 그러나 두 팀은 챔피언스리그 경험에서 크게 갈렸다. 15회째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참가한 관록의 아스날과는 달리, 몽펠리에는 이번 시즌이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데뷔 시즌이었다.
대회경험이 크게 작용한다는 점은 지난 시즌에도 도르트문트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경험 부족으로 대회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바 있다.
공격수들의 날카로움이 달랐다
몽펠리에가 홈에서 아스날에게 1-2로 패한 것은 경험의 문제도 있었지만, 공격수의 슈팅이 무뎠기 때문이기도 했다. 아스날은 몇차례 찾아온 기회에서 포돌스키와 제르비뉴가 확실히 골로 마무리지었던 반면, 몽펠리에의 공격수들은 상당히 성급한 볼처리를 하는 모습이었다. 홈경기장에서 벨한다의 패널티킥으로 리드를 가져가던 중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리 내주니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몽펠리에가 아스날보다 오히려 날카로운 공격찬스를 많이 만들어내기도 했는데, 주변 공격수를 보지못하고 어처구니없는 슈팅을 하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안기는 슈팅을 날리며 홈팬들을 좌절시켰다. 아스날 No.1 슈제츠니와 No.2 파비앙스키의 부상으로 아스날의 골문을 지킨 마노네도 큰 실수없이 무난한 활약을 했던 것도 한 몫 했다.
챔피언스리그 B조의 향방은?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B조에는 샬케, 아스날, 몽펠리에, 올림피아코스가 포함되어있다. 아스날과 샬케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몽펠리에와 올림피아코스가 예상을 깨는 이변을 연출해낼 수 있을까.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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