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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국가보훈처

2010년 대한민국, 4.19 정신은 어디로 갔나요?

by 이세진 2010. 4. 26.

올해는 4.19 혁명이 일어난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0년 대한민국, 우리는 4.19 정신을 기억하고 있나요?

 

 

 

4. 19, 시민들이 직접 세상을 바꿨던 바로 그 날

 

 

 

▲ 4.19 혁명의 전개과정

 

 

4. 19 혁명은 이승만정권의 독재에 맞서서 민중 스스로가 '민주주의'를 찾기 위해 들고일어났던 혁명입니다. 이 날의 혁명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국민들 손으로 되찾았다는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아니 그 당시 대한민국에 살았던 우리 국민들은 국민의 권리와 국가의 민주주의를 위해 한 목숨을 바쳤습니다.

 

 

2010년,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국민 개개인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성인)이라면 누구든지 1명당 1표를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얻어낸 우리의 권리를 우리 스스로 발로 뻥~ 차버리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 4.19 혁명이 벌어진 당시 신문기사 (조선일보)

 

 

'투표날은 노는 날이지~ 어디 놀러갈까?' 하고 말하고 있는 것을 4.19 열사들이 듣게 된다면, 얼마나 분통이 터지는 일일까요. 투표하는 날을 놀러가는 날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자신의 권리(투표권)를 챙길줄도 모르고, 국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는 소리이니 말입니다.

  

 

 

우리가 4.19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 6월 2일, 지방선거를 홍보하고 있는 인기그룹 카라

 

 

'4.19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라는 것을 굉장히 어렵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정치인이 아닌 일반 국민들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 때문이죠. 게다가 2010년 지금은 투표권이 멀쩡히 보장되고 있으니, 어찌보면 살기 편해져서 그 소중함을 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4.19 열사들의 뜨거웠던 가슴을 떠올리며, 4.19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장 우리 앞으로 다가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나의 소중한 한 표(지방선거는 1인 8표제 입니다.)를 행사하는 겁니다. "뽑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를 하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역시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의 권리를 버리는 것은 결코 옳지 못한 일입니다. 이는 '난 국가에 대해 관심 없다' 라고하며 방관하는 태도와 다를 바 없습니다.

 

최선의 후보가 없다면, 차선을 택하는 지혜를 발휘해보는건 어떨까요? 이렇게 소소한 참여가 4.19 정신의 계승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게끔 온 몸을 바치셨던 그 분들을 생각해보며, 오는 6월 2일에는 민주주의 권리의 표상인 우리의 "투표권"을 행사해봅시다.

 

 

 

 

참고자료 : http://www.419revolution.org, http://epol.naver.com/information/1in8.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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