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한국노총 주최의 <노동가족음악회>가 펼쳐졌습니다. 작년 4월에는 가수 김장훈씨가 참여한 바 있는데요. 올해는 천안함 사태 등으로 행사가 5월 말로 미루어졌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무대가 부천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바로, 보컬 신해철씨의 락밴드 넥스트(N.EX.T)였습니다.
2010/05/30 - [문화/행사 및 강연] -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노동가족음악회>
넥스트는 <The Hero>로 무대를 열었습니다. The Hero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체 무슨 노래이기에?' 라고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영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감상해보시죠. (음질이 다소 훌륭하지 못한 점을 양해해주세요. 음악이 좋으시다면 음원이나 음반을 구입하시는게...^^ㅎㅎ)
N.EX.T가 부른 노래들
The Hero
그대에게
해에게서 소년에게
안녕
Jazz Cafe
Hope
날아라병아리
The Hero
그대에게
해에게서 소년에게
안녕
Jazz Cafe
Hope
날아라병아리
이날은 유독 가족단위의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무척 많았는데요. 이미 두 아이의 아빠인 신해철씨는 어린이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아우르면서 멋진 무대매너를 선보였습니다. 김세황씨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죠. 넥스트 멤버들은 아이들의 사진촬영 요구에도 친절히 포즈를 취해가며 훈훈한 공연분위기를 이어갔는데요, 물론 어린이들도 즐거워하는 모습이였지만 어른들이 더 신이난듯한 모습이였습니다.(ㅋㅋ)
다음 영상은 <해에게서 소년에게> 입니다. 마찬가지로 음질이 훌륭하지 못하니 이 점 꼭 감안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래 이후의 영상은 제가 촬영하지 못했는데, 왜냐하면 신해철씨가 부천시청 잔디광장을 스탠딩콘서트장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입니다.(ㅎㅎ)
관객들도 즐거웠고, 무대위의 넥스트 멤버들도 무척이나 신이나보였던 공연이였습니다. 비록 미니콘서트였지만 그 분위기와 열기는 정식콘서트 못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멋진 무대 모습을 여러장의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사진을 통해서나마 뜨거웠던 그 날의 무대와 넥스트의 모습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넥스트, 신해철씨의 새로운 음반을 빨리 만나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전해봅니다. (ㅋㅋ)
※사진이 너~~무 많습니다. 스크롤압박을 이겨낼 자신이 있는 분들만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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