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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외질, 디 마리아, 알론소, 카시야스, 벤제마까지!
23일 오전, 스타군단 레알마드리드가 리옹의 홈구장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선제득점에 성공하며 리옹징크스를 완벽하게 타파하는 듯 했지만 결국 고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4위에 머무르고 있는 홈팀 리옹이 프리메라리가 2위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위협적인 공격들을 시도하는 모습은 레알마드리드의 리옹징크스가 여전히 존재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리옹은 레알마드리드에게 슈팅과 코너킥 숫자에서 앞섰지만 역전골을 넣는데는 실패하며 홈에서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리옹 | 레알마드리드 | |
슈팅 (유효슈팅) | 14 (3) | 9 (3) |
파울 | 20 | 17 |
코너킥 | 5 | 4 |
오프사이드 | 5 | 4 |
볼 점유율 | 41% | 59% |
옐로우카드 | 3 | 3 |
레드카드 | 0 | 0 |
골키퍼 선방 | 2 /GK 요리스 | 2 /GK카시야스 |
리옹징크스의 해법은 리옹 간판스트라커 출신 벤제마?
리옹 징크스는 리옹으로 푸는 것이였을까.
리옹 홈구장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레알마드리드. 호날두의 환상적인 프리킥도 오른쪽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레알마드리드는 좀처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결국 무링요 감독은 64분 아데바요르를 빼고 벤제마를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는데, 벤제마가 투입 되자마자 골을 성공시키며 레알마드리드의 1-0 리드를 만들어냈다. 경기내내 리옹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던 레알마드리드가 '리옹 출신' 벤제마의 투입으로 중요한 골을 만들어낸 것이였다. 이보다 더한 드라마가 있을까.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벤제마는 골 세레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레알마드리드의 '리옹징크스'는 끝나지 않았다… 고미의 동점골
무링요 감독의 벤제마 카드 성공으로 일단락 될 것만 같았던 리옹징크스는 고미의 동점골로 여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리옹은 경기 83분에 잡은 세트피스 기회에서 골문으로 올린 크로스를 고미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벤제마의 선제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리옹은, 고미의 동점골에 힘입어 경기가 끝날때까지 레알마드리드를 다시 밀어부치며 역전골까지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경기는 1-1으로 마무리되었다. 레알마드리드에게 '리옹징크스'까지 안겨줄 정도로 홈에서 레알만 만나면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자랑해왔고, 오늘 경기에서도 꽤 훌륭한 경기를 보여준 리옹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라 할 수 있겠다.
바스토스의 2차전 결장은 리옹에게 큰 손실
한편 리옹의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스토스가 카드누적으로 레알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에 출장할 수 없게 되었다. 빼어난 왼발로 리옹 공격의 주축이였던 바스토스가 결장하는 것은 리옹에게 큰 손실이 될 것이다. 게다가 2차전은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고, 1차전에서 레알에게 원정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마친 것은 리옹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서만 6장의 옐로우카드가 나오며 치열한 경기를 펼친 두 팀이 2차전에서도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옹과 레알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3월 17일 레알마드리드의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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