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 돋보인 박지성, 외신·팀동료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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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활약이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FC바르셀로나 사비 뺨치는 킬패스로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골을 도왔다. 박지성의 활약은 치차리토의 골을 도운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첼시의 공격이 풀려나가는 듯 보일때마다 박지성이 나타나 첼시의 흐름을 끊어버렸고, 첼시의 공격차단과 함께 시작된 맨유 역습의 중심에도 박지성이 있었다. 드리블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냈고, 때로는 대포알같은 슈팅으로 체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라고 일컬어지는 리오넬 메시 저리가라할 정도의 활약상이였다.


박지성, 첼시전에서 단연 돋보였다
박지성은 경기시작부터 종료휘슬이 울릴때까지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며 첼시를 괴롭혔다. 맨유의 공격 상황에도, 수비상황에도 박지성이 있었다. 경기를 시작한지 1분도 되지 않아서 맨유의 치차리토가 선제골을 뽑을 수 있었던 것은 박지성의 킬패스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두번째 비디치의 골상황 역시 박지성이 관여했다. 끈질긴 모습으로 첼시선수들을 괴롭히던 박지성은 엄청난 돌파와 함께 강력한 슈팅으로 체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으로 들어가던 비디치가 골을 만들어내며 맨유가 첼시를 2-0으로 앞서갔다. 경기 68분에 램파드가 만회골을 넣으며 2-1로 추격했지만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끝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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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팀동료도 박지성 극찬 
박지성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자 맨유의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웬도 트위터를 통해 "Where does Park get his energy from?"라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맨유 게리 네빌의 동생이자 에버튼의 주장인 필립 네빌은 "What a game-park unbelievable!"이라면서 박지성의 활약에 감탄했다.

ⓒ마이클 오웬 트위터

ⓒ필립 네빌 트위터

외신들의 반응도 뜨겁다. 영국 BBC는 '주간 베스트 11(Team of the week)'의 왼쪽 미드필더로 맨유 박지성을 선정했다. 박지성을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가 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박지성과 발렌시아의 조합이 고든 힐과 스티브 코펠의 전성기를 보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텔레그레프 역시 박지성에게 팀내 최고평점인 9점을 부여했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역시 박지성을 극찬하며 팀내 최고평점인 9점을 부여하며 스타맨으로도 박지성을 선정했다.

한편 박지성의 맨유는 첼시에게 2-1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도 샬케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웸블리에서 FC바르셀로나와 빅 이어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국내 축구팬들은 박지성과 리오넬 메시의 재대결에 주목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텔레그라프

ⓒBBC 주간베스트 11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