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 EPL 완벽 적응
-'막시 해트트릭' 리버풀, 풀럼 원정서 5-2 대승
크레이븐 코티지(풀럼 홈)
프리미어리그
득점 :
뎀벨레 57분, 시드웰 86분(이상 풀럼)
막시 로드리게스 1분, 7분, 70분, 카윗 16분, 수아레스 75분(이상 리버풀)
케니 달글리쉬 감독과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EPL 전통의 명가 리버풀이 풀럼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두는 괴력을 과시했다. 까다로운 풀럼원정에서 경기시작 1분도 채 되지않았을때 막시 로드리게스가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쉽게 끌어갔다. 경기력 자체도 리버풀이 압도했다. 안필드인지 크레이븐 코티지인지 헛갈릴 정도였다. 막시는 7분에 또다시 골을 뽑아냈고, 16분에는 카윗이 골을 넣으며 전반 초반시간대에 리버풀은 일찌감치 3-0으로 앞서갔다.
뎀벨레가 57분에 만회골을 넣으며 3-1로 추격했지만, 이미 두 골을 넣었던 막시 로드리게스가 70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풀럼의 의지를 꺾어놓았다. 86분엔 루이스 수아레스도 특출난 개인기량으로 골을 뽑아내며 풀럼 원정에서 무려 5골을 넣었다. 시드웰이 86분 멋진 골로 5-2 따라붙었지만 이미 경기결과를 뒤집기엔 힘들어진 상황이였다. 결국 리버풀은 풀럼원정에서 시원스런 5-2 대승을 거두며 토트넘을 제치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케니 달글리쉬의 리버풀
리버풀은 시즌 초 호치슨 감독과 함께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댔다. 리버풀의 긴급처방은 리버풀 레전드 케니 달글리쉬의 감독대행. 리버풀의 선택은 리버풀의 부활을 짐작하게 할 정도로 성공적이였다. '왜 진작에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의문을 품었을 정도로 대단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의 No.1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를 첼시에게 보내며 공격진에 큰 공백이 예상되었지만, 아약스의 루이스 수아레즈와 뉴캐슬의 앤디 캐롤을 영입하며 토레스의 공백을 메웠다.
토레스 대체카드도 대성공. 수아레즈는 이미 리버풀에 적응한듯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토레스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정도, 아니 더 좋아보일정도. 현재 리버풀은 5위이다. 현실적으로 3위권 진입은 힘들어보이고,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4위 맨체스터시티와 5위 토트넘의 자리를 노려야 한다. 물론 이도 힘든 일이긴 하지만 '킹 케니' 달글리쉬 감독과 가파른 상승세를 탄 리버풀이라면 못할 것도 없어보인다.
여러모로 다음시즌이 더 기대되는 케니 달글리쉬의 리버풀이다. 풀럼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승을 거둔 리버풀을 보고 아스날의 신성 잭 윌셔 역시 트위터를 통해 당장 다음 시즌에 리버풀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리버풀의 재도약과 제이미 캐러거의 666번째 출장에 놀라움을 표하는 아스날의 잭 윌셔
한편 리버풀의 부주장인 캐리거는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선수로서 666번째 경기출장을 하였다. 리버풀 주장 제라드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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