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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신HSK 5급 쓰기점수를 높이는 필살기 3가지

by 이세진 2012. 1. 22.

차이나로와 함께하는 이세진의 중국어정복기 (40)

신HSK 5급에서 가장 어려운 파트는 어디일까요? 듣기? 읽기? 쓰기?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쓰기파트가 가장 어렵더라고요.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것도, 쓰기 파트 점수가 너무 안나왔던 이유가 컸었고요. 듣기나 독해부분은 객관식문제여서 잘 몰라도 (찍더라도) 답을 적을 수 있는데, 쓰기파트는 잘 모르는 단어가 한두개만 있어도 '이걸 어떻게 풀어야하나…'하고 막혀버렸던거죠.

하지만 종로차이나로중국어학원 신HSK 5급 진윤영선생님 수업을 들은지 3주째, 이제 조금씩 신HSK 5급 쓰기파트에 대한 감이 잡히는 것 같아요.



신HSK 5급 쓰기파트를 보시면 5개의 조각을 한 문장으로 완성시켜야 하는 문제가 8문제 출제되는데요. (나머지 2문제는 작문) 혼자 HSK를 공부하면서 스킬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을 때는, 모르는 단어가 하나만 껴있어도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참 난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1. HSK 쓰기파트 공략 필살기 : 주어를 찾아라! 
쓰기파트 문장완성 문제를 풀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주어 찾기'입니다. 문장의 가장 앞에 놓여지는 주어를 먼저 찾고나면 문제풀기가 수월하기 때문이죠. 주어로는 명사나 수사가 주로 오게되는데요. 사람이나 사물, 시간, 这나 那로 시작되는 것들이 주로 주어자리에 오게됩니다. 동사구나 형용사구도 종종 주어가 되기도 하고요.

수업시간에는 2010년 6월 기출문제를 풀었는데요. 그중 한 문제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缺乏 你的 理由 说服力

문장완성 문제에 주어진 것은 저렇게 4개였어요.
각각 의미를 살펴보면 缺乏(모자르다), 你的(너의~), 理由(이유), 说服力(설득력) 이고요.  
그럼 여기서 주어는 무엇일까요? 너의 무엇무엇~이라고 시작될 수 있는 你的가 앞에 오고 的 뒤에 명사가 따라붙어야겠죠. 그래서 문맥이 자연스럽게 문장을 완성시켜보면 정답은 "你的理由缺乏说服力。" 입니다.

#2. 把와 被를 정복하자
쓰기파트 문장완성 문제를 계속 풀다보면 항상 출제되는 문제 패턴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자문과 자문입니다.
'아 또 나왔어?'라고 생각할정도로 지겹게 출제되곤 하지만, 저는 매번 지겹도록 틀리는것 같습니다. (ㅠㅠ)
오늘은 把자문과 被자문 중에서 被자문에 대해 확실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被자문은 '피동구문'을 말하는 것인데요. 让, 叫, 给 등의 전치사들도 피동의 표시로 활용되곤 합니다. 특히 被가 자주 쓰이는데요. 被자문의 형식은 '주어(객체) + 被 + 주체 + 동사 + α'의 형태로 구성됩니다. 그러나 주체를 말할 필요가 없거나 일반적인 사람들을 일컬을 경우에는 被와 동사를 직접 연결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일반적인 부사나 부정의 부사, 조동사는 모두 被의 앞에 놓인다는 것입니다. 被자문 문장을 대강 완성시켰는데, 부사들을 어디에 놓아야할지 몰라서 쩔쩔맸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3. 풍부한 어휘력은 필수!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수많은 단어들. 외워도 외워도 또 등장하는 새로운 단어들..(ㅠㅠ)
힘들긴 하지만 모르는 단어는 나올때마다 외우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아요. 특히 비슷한 의미이지만 쓰임새가 다른 단어들은 더욱 주의깊게 봐둬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2012년 첫 HSK인 3월시험에서의 합격을 기대하며!! 다함께 加油!! :)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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