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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Italy-Venezia

#29. 이탈리아 파스타 맛좀 볼까? (베네치아 여행기)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by 이세진 2012. 12. 3.

※2012년 3월 22일-4월 14일, 총 24일간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중입니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29.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탈리아 파스타 맛좀 볼까?

또다시 오랜만입니다 :) -민망..ㅋㅋ

베네치아 여행기를 이어가도록 해보겠습니다. 에헴.

 

베네치아에는 얼마 머무르지도 않았어요.

하루남짓? 말이 1박 2일이지.. 하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작정하고 포스팅하면 한 포스팅에 다 몰아서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에 몰아서 쓰면 너무 복잡한 여행기가 될 거 같아서 나름 머리를 굴려봤는데요.

본격적인 베네치아 여행기를 먼저 꺼내들자니, 베네치아에서 맛본 음식이야기가 뒤로 빠지다보니..

'베네치아에서 이런거 먹었어요~'하는 여행기로 베네치아 여행기를 마무리하게 되어서..

모양새가 이상할 것 같더라고요.ㅋㅋ

(꼭 먹으러 여행간것마냥 비춰질 가능성이 농후한..ㅋㅋ 푸짐하게 먹으면서 돌아다닌것도 아니면서..ㅋㅋ)

 

그래서. 본격적인 베네치아 여행기는 다음편으로 미루고..

오늘은 베네치아에서 맛본 음식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젤라또는 지난번에 소개해드렸으니 패쓰~

(물론 나~~중 여행기에 다시 등장할테지만요.. 흐흐.)

 

 

베네치아에서의 첫 식사) 이탈리아 파스타 맛좀 볼까?

이탈리아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파스타, 피자가 대표적이겠죠.

이탈리아에 왔으니까 파스타는 꼭 먹어봐야겠죠.

 

베네치아에 도착한 날 저녁.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어느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베네치아에서의 첫날. 저녁식사를 했던 곳

 

가게 앞에있던 메뉴판입니다.

이탈리아에선 세트메뉴가 기본인듯 했습니다.

세트메뉴 치고는.. 가격도 꽤 괜찮습니다.

 

(베네치아가 전체적으로 저렴한것 같았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밖에서 먹을건지 안에서 먹을건지를 묻더군요.

밖에서 먹으면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답니다. 당연히 안에서 먹었습니다. (끙..ㅎㅎ)

 

메뉴판을 붙들고 씨름아닌 씨름을 하다가...

웨이터분께 '이건 뭐냐, 저건 뭐냐' 묻다가 민망해져서..

그냥.. 친구랑 각자 다른걸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ㅅ=

 

 

  식사 전에 나왔던 바게뜨 빵..

 

 제가 시킨.. 파스타..

유럽에서 펜네는 지겹도록 먹었습..  

 

 친구가 시킨 메뉴.. 제꺼보다 맛있어보이는듯..?

 

상콤한 샐러드

 

 

 

그렇게 베네치아에서의 첫 식사를 마쳤습니다.

맛이야 뭐.. 그냥 무난했어요. ㅎㅎ

 

 

저녁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가기 전 가게에 들렀습니다.

'어라 맥주캔 표지가 특이하네~' 생각하며 맥주 한캔을 사서는...

 

 

 베네치아에서도 구를 봤더라는.. 축빠의 슬픈 전설이..

(그와중에 미투데이에 인증까지 했었..-_-;)

 

 

베네치아에서의 두번째 식사) 정체불명의 요리들과 만나다

이번엔 베네치아에서 맞이한 둘째날 점심식사 이야기입니다.  

한참을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식사할만한 곳을 물색했습니다.

 

얼굴에 '관.광.객.'이라 써있는 사람이다보니..

여기저기서 나를 붙잡습니다.

 

보통 Chinese? Japanese? 까지 물은 뒤 Korean? 이냐고 묻곤 했는데..

어떤 식당 아저씨께서 제게 "Espanol"? 이냐고 묻더군요. 대체 어딜봐서? ;;

(생각해보니.. 스페인엔 다양한 민족이 사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

 

아무튼 식사할만한 곳을 찾고 또 찾다가.

어느 식당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전에 맛집조사를 미리미리 철저하게 합시다.. -_-;;; (오늘의~ 교훈)

 

 

식당 모습입니다.

(특별한 맛집 같은거 아니고.. 그냥 길가다 들어간곳일뿐..ㅎㅎ)

 

 길다란 메뉴판에 빼곡히 적힌 글씨들.. 음.

또 세트메뉴네요.

네, 사실 세트메뉴를 저렴히 팔고있길래 이 식당에 들어간거였어요.

 

 어라. 근데..

점심시간에 식당에 들어섰는데, 사람이 없네요? ㅎㅎㅎㅎ

 

그나마 저희 앞쪽에 손님이 있었는데.. 그분들은 일본인 관광객이셨음.

아무튼.. 세트메뉴를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두근두근.

 

음.. 이게 뭐죠? 생선이긴 한데..

상당히 비렸습니다.

 

  음.. 얜 또 뭐죠?

(슬슬 멘붕..)

 

드디어..

한국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었던 스파게티가 등장했습니다.

맛이야 뭐..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음.. 고기.. 네.. 먹을만 했..

 

 

 

한국에서도 식당에서 음식사진 안찍는데..

열심히 음식사진들을 찍어데고있으니..

웨이터분이 다가오셔서 카메라를 채가셨습니다. (헉)

 

그러더니.. 자기랑 사진을 찍자고 합니다. 느닷없이 웨이터분이랑 사진을 찍었.. 하하.

느닷없이 이탈리아 할부지랑 김치~ 아니 치즈~ㅋ

 

 

 

-

지금까지 베네치아에서 들렀던 두군데 식당의 음식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이게 끝이야..?)

음.. 네.. 먹을만했어요. 네..ㅎㅎ (이 뜨뜨미지근한 반응은..?)

 

베네치아에선 식사를 보통 세트메뉴로 판매를 했고요. 뭐 다른 도시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은..

가격은.. 확실히 다른 도시에 비해서 꽤 착했어요.

웨이터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셨고요. 물론 영어는 잘하는 분들이 많지 않았지만..ㅎㅎ

그래도 진심으로 대하는게 느껴지다보니.. 그건 별로 큰 문제가 아니었어요..^^

 

 

뜨뜨미지근한 이탈리아 베네치아 맛기행을 마치면서..ㅋㅋ

다음번에는.. 제대로된 베네치아 여행기를 들고 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그럼.. 멋진 한 주 되세요.^^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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