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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한글[윤디자인]

한글을 사랑했던, 주시경 선생 이야기

by 이세진 2010. 7. 21.

하나의 문화로서 한글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요즘,
문득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이 떠올랐습니다.

그분이 한글학자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들을 하셨는지는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죠.
저도 사실 그런 이들 중 한 사람이고요. 그래서 오늘은 주시경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을 사랑했던, 주시경 선생 이야기

주시경 선생은 1890년 15세 때 국어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서 우리 말과 글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893년 <국어문법>을 저술하기 시작하셨는데, 이 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주시경 선생은 1894년 배재학당에 입학하여, 1898년 6월 역사지지 특별과를 졸업하고,
1900년 6월 보통과를 졸업하셨습니다.


주시경 선생의 연구분야?

주시경 선생의 연구분야는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문자론과 표기법', '음학과 문법론',
'사전편찬' 이 바로 그것입니다. 어문 생활을 바로잡고자 행해진 주시경 선생의 연구분야는 <국문론>,
<국문연구>, <말의 소리>, <말모이> 등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글의 이론과 표기법 통일

주시경 선생은 순한글 신문 제작을 위해 '국문동식회'를 조직하고 한글 표기법 연구에 매진하였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도 일과 연구를 병행했던 것입니다. 그는 서재필이 주도하는 배재학당협성회,
독립협회에도 참여했지만 서재필이 추방당한 이후 독립신문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학업을 마친 이후에는 지식인으로서 후진 양성을 위해 교사로도 열심히 활동하였습니다.
민족정신 고취를 위해 계몽운동, 국어운동, 국어연구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셨죠.

주시경 선생은 우리말의 문법을 최초로 정립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문문법>, <대한국어문법>, <국어문전음학>, <말>, <국문연구>, <고등국어문전>, <국어문법>,
<소리갈>, <말의 소리> 등은 우리말과 한글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였고 국어만의 음운학적 본질을
찾아내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애국자 주시경 선생

주시경 선생은 민족의 상징인 민족어를 통해 민족적 통일을 꾀해야 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국어 연구와 그 보급에 더욱 힘쓰고 한글을 사용하고자 하며 한글의 가로풀어쓰기를 시도하였고,
이름도 '한힌샘'이라는 한글식 이름으로 고치는 것 등은 주시경 선생의 애국계몽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자료 참조 :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19j3559b
http://100.naver.com/100.nhn?docid=140609


온한글 블로그 기자단 1기 이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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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글 : http://onhangeul.tistory.com/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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