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1 차미네이터 차두리, 고맙습니다 지난 3월 3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이재성(전북 현대 모터스)의 A매치 데뷔골로 1-0 승리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것은, 이 경기가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국가대표 은퇴경기였기 때문이다. 2002 한일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이자 거침없는 질주본능을 뽐내던 차두리 선수는, 어느덧 대표팀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맏형이 되었다. A매치 76경기를 소화하는 것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된 차두리 선수는 흔치않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A매치 76경기 중 38경기는 공격수로 뛰었고 38경기는 수비수로 뛰었다는 점이다. (이 점 때문에, 전반전은 공격수+후반전은 수비수로 뛰는 은퇴경기를 내심 기대했었다.) 여전히 '은퇴'.. 2015.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