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치다1 철수가 삐졌니 삐쳤니? [삐지다 vs 삐치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유사한 모양의 말들의 적절한 사용에 대해서 헷갈려하곤 합니다. 오늘은 ‘삐지다’와 ‘삐치다’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삐지다 vs 삐치다 삐지다 흔히 사람의 마음이 토라졌을 때 “너 삐졌니?”라고 묻게 되죠. 하지만 “삐쳤니?”, 즉 ‘삐치다’가 표준어인거 알고 계신가요? 국어사전에서 '삐지다'라는 동사를 찾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삐지다'는 '칼 따위로 물건을 얇고 비스듬하게 잘라 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못 쓰고 있는 '마음이 토라진 상태'라는 의미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삐지다'라는 말의 의미를 몇 가지 더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제주도 방언으로 '빚다'의 방언이 '삐지다'라고 합니다. 역시 '마음이 토라지다'라는 의미와는 차이가 .. 2012.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