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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England-London

#10. 영국 런던여행시 꼭 챙겨가야할 팁! (교통,음식,기념품,숙박 등)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by 이세진 2012. 6. 4.

※2012년 3월 22일-4월 14일, 총 24일간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중입니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10. 영국 런던/영국 런던여행시 꼭 챙겨가야할 팁! (교통,음식,기념품,숙박 등)

영국런던여행 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사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선에서 마무리하지 않으면 영국이야기만 하다가 끝날것 같아서.. (저 진짜 런던이야기만 100편 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딸랑 4박 5일 있었으면서ㅋㅋㅋㅋㅋ) 런던이야기는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영국런던의 교통편이나 음식, 기념품, 공연예매 등 영국 런던여행시 꼭 챙겨갸아할 팁들에 대해서 소개해볼게요.

 

 

내셔널갤러리 앞 트라팔가광장

 

 

[1] 교통-만능 오이스터카드

영국 런던은 '언더그라운드'라는 이름의 지하철이 매우 유명한 도시죠. 지하철의 모양때문에 '튜브'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오이스터카드만 있으면 편리하게 교통이용이 가능합니다. 오이스터카드는 우리나라 교통카드(티머니 등)와 같은 개념이예요. 미리 카드에 충전을 하고 기기에 찍는 방식이죠.

 

 

오이스터카드 (oyster)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보증금이 있다는 점~ 정확히 금액은 생각이 안나는데요. 카드 만들때 5파운드 정도 금액을 보증금으로 납부해야합니다. 단, 카드사용을 더이상 하지 않을경우 카드를 반납하고 보증금과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저는 프랑스로 건너가던 날 오이스터카드를 반납했는데요. 보증금을 돌려받는다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가, "헉 파운드 추가발생!!" 이러면서 킹스크로스역에서 파운드 제거(?)하러 뛰어다녔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파운드는 영국에서만 쓰는 화폐라서 다른 나라에서는 쓸모가 없거든요.

물론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환전 받아도 되지만은요..ㅎㅎ

 

 

오이스터카드 발급양식

 

오이스터카드는 지하철역사에서 문의하시면 쉽게 만들 수 있고요. 카드를 만들때 간단한(?) 양식 하나를 작성하셔야 하는데요. 주소에는 영국 현지에서 머무르는 주소를 기입하셔야해요. 저는 뭣도모르고... 한국주소 썼다가.... 베이스워터역 역장아저씨께 깨알웃음을 선사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런던지하철 언더그라운드 1회권

 

런던지하철 모습

 

런던의 명물 2층버스 (제 카메라에 특정색 분리하는 기능이 있길래..ㅎ)

 

 

런던은 지하철이 워낙 잘 되어있고, 버스들도 잘 되어있어서요. 교통으로 불편했던 기억은 전혀 없네요.

명물 2층버스도 꼭 타보시고요.ㅎㅎ

 

 

[2] 음식-피시앤칩스를 경험해보았는가

제가 돈을 펑펑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돈아낀다고 먹을거 안먹고, 해볼거 안하고 오진 말자..라는 신념하에 여행을 갔어요.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여행을 했답니다.) 하루에 보통 '2끼+간단한 간식'을 먹거나 '1끼+간단한 간식 여러번'을 먹었던 것 같아요. 일부러 아끼려고 그랬던건 아니고, 빵을 우걱우걱 먹다보니 배불러서..ㅠㅠ

 

 

잉글리시 브랙퍼스트 (발음 참..ㅋㅋ) Full English Breakfast

 

 

그래도 하루에 한끼나 이틀에 한끼정도는 좀 가격이 있는 음식들에 도전했는데요. 역시 영국은 피시앤칩스죠. 사실 피시앤칩스의 악명에 대해선 익히 듣고갔습니다. 제가 워낙 축구를 좋아하는데, 영국에서 뛰는 외국(영국 외)선수들이 하나같이 영국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을 여러번 봤기 때문이죠. (고향에 돌아가서 '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군..ㅠㅠ' 하고 울부짖는 선수들..ㅎㅎ)

 

 

피시앤칩스 (fish & chips)

 

 

피시앤칩스는 생선과 감자튀김을 한 접시에 주는데요. 제 친구가 피시앤칩스를 시켰고, 저는 다른 음식을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친구가 여행내내 피시앤칩스에 대해 치를 떨었습니다..(ㅋㅋㅋㅋㅋ) 저는 친구꺼 조금 뺏어먹은 정도라 잘 모르겠는데.. 친구가 느끼해 죽겠다며 분노하는 현장을 목격..ㅠㅠ

 

그래도 한번먹기엔 괜찮지않...나? ㅎㅎ

 

음식은 진짜 맛집을 확실히 찾아서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웬만한 음식점을 다 가격이 꽤 있거든요. 기왕 돈 쓸거면 맛있는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게 낫겠죠. 간단한 빵으로 해결하면 얼마든지 해결하지만, 매끼를 다 해결할 순 없으니까요.

지난번에 컵케익 소개해드렸죠? 이런 간단한 간식들도 소소하게 챙겨드시고..ㅎㅎ

 

2012/04/26 - [EUROPE/England-London] - #04. 런던 노팅힐 컵케이크 맛집, 허밍버드 베이커리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3] 날씨-운좋았던 4박 5일간의 런던날씨

제가 3월 말에 런던에 다녀왔는데요. 영국 날씨는 정말 세계적으로 악명높잖아요. 우울한 날씨와 시도때도없이 내리는 비. 하지만 저는 운좋게도 4박 5일간 쨍쨍한 영국 날씨를 경험하고 왔답니다. (대신 이탈리아에서 비온게 함정..)

그래도 영국은 영국이니, 우산이나 양산을 꼭 챙겨가심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4] 숙박-잘 찾아보면 저렴하고 좋은 숙소도…

영국이 물가가 비싸다보니 숙소도 자연스럽게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런던숙소를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호스텔로 잡았어요. 최저가였던 뭐시기 호스텔은 '쥐가 나왔더라' 하는 이야기를 보고 기겁해서.. 두번째 최저가 호스텔이었던 숙소로 정하게 되었고요. 뭐.. 기대치가 워낙 낮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살만했어요(?)..ㅋㅋㅋㅋ

 

 

Smart Hyde Park Inn.

 

 

저는 베이스워터역 근처에 있는 숙소에 묵었는데요. (하이드파크 북서쪽 외곽..) Smart Hyde Park Inn.이라는 곳이였어요. 지하철역인 Bayswater와 가까워서 매우 편리했고요. 조식(콘프로스트, 토스트)도 간단하게 제공해줘서 좋았어요. 샤워시설도 쓸만하게 있었구요. 마지막날 짐도 맡아주어서 편리했습니다. 가끔 노는분들(?)과 마주치지만 않으면.. 준수한 곳입니다. 와이파이도 빵빵터졌어요.ㅎㅎ

 

사실 관광중심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인데요. 저는 오히려 조용하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주변에 테스코도 있고요. 기념품샵, 은행도 있고.. 있을건 다 있는 곳이랍니다.

 

 

보기엔 저래도 편했어요..ㅋㅋ

 

 

스페인사람들과 같은방을 썼는데.. 우린 오며가며 인사만 헀을뿐이지만 괜찮은 룸메이트였어요. ㅋㅋㅋㅋ

(스페인 친구들.. 정말 매너가 좋았어요. 살금살금, 조용조용 말하려는 그 배려가..)

말라가에서 온 친구라길래.. 말라가 축구팀 알고있다며 아는척을 막 했더니.. 정작 그 친구는 축구에 관심이 없는..ㅎㅎ

 

 

숙소 다용도실에서 만난 태극기.. 어흑. ㅠㅠ♥

 

 

아무튼 결론은요. 영국은 물가가 비싸지만, 투숙객들 리뷰를 잘 살펴보시면 저렴하면서 좋은 숙소들도 꽤 있다는겁니다. 물론 돈이 많으시면.. 비싼데를 가셔도 상관없죠.ㅎㅎ

 

제가 주로 숙소에 대해 알아봤던 곳은 호스텔부커스(http://www.hostelbookers.com/)란 사이트와 네이버카페 유랑이였어요. 참고하세요.

 

 

[5] 공연&축구 티켓 예매-축구의 고장 런던, 뮤지컬공연의 집합소 런던!

저는 런던에서 아스날FC와 아스톤빌라의 축구경기, 뮤지컬 <라이언킹>을 보았습니다. 모두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하고갔어요. 아스날은 정말 우여곡절끝에 이메일로 연락하며 티켓을 잡았고요. (미리 매진이 됬던터라..) 뮤지컬 라이언킹은 비교적 수월하게 티케킹을 마치고 갔습니다.

 

2012/04/27 - [EUROPE/England-London] - #05. 이번 역은 아스날 역입니다 -아스날경기 직관후기-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2012/04/30 - [EUROPE/England-London] - #06. 아스날쇼핑몰 아모리(The Armoury) 쇼핑 후기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아스날이야기는 위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요. 뮤지컬티케팅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됩니다. 물론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요일이나 학생여부에 따라서 할인해주는 공연인지를 확인하세요. 할인받을 수 있는데 받지못하면 억울하잖아요^^; 보통 금요일-주말은 할인적용이 잘 안되고요. '공연시작직전 남은표를 싸게 판다더라..' 하는 이야기도 있기는 한데, 조금 위험하겠죠?ㅎㅎ

 

 

라이언킹 공연장

 

라이언킹 티셔츠

 

라이언킹 심바인형

 

 

제가 뮤지컬을 예매한 사이트는 http://www.atgtickets.com/ 이곳입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결제까지 다 했고요. 티켓박스에서 여권을 보여준 후 티켓을 교환받았습니다. 아스날 티켓박스에서도 여권을 제시하고 티켓을 교환받았어요. 보통 이러한 티켓박스에서는 'Photo ID'를 요구하는데요. 여권 뿐만 아니라 여권사본을 미리 챙겨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같은 경우에는 국제학생증도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바클레이스.. 프리미어리그 스폰서라 반가웠어요.ㅎㅎ

 

 

[6] 기념품-아기자기한 영국표 기념품

영국엔 참 예쁜 기념품들이 많았어요. 빅벤, 전화박스, 2층버스, 근위병 등 상징적인 것들이 많아서일까요? 사실 저는 이탈리아에 기념품이 많을 줄 알고.. 이탈리아만 철썩같이 믿고선 영국에서 그렇게 많은 기념품을 사지 않았는데요. 이탈리아 가서야 '아.. 영국에서 기념품 더 사올걸..'하고 땅을치며 후회했습니다.

 

'물가'요? 사실 환율 따져서 생각하면 그게 그겁니다..ㅠㅠ 여행을 하면할수록 다른나라도 딱히 저렴하진 않단 생각을 했네요. 전문기념품샵보다는 아니라 길거리나 포토벨로마켓 같은 곳에서 좀 더 저렴하게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을거예요. 영국기념품은 포토벨로마켓에 대해 포스팅한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12/04/24 - [EUROPE/England-London] - #03. 매력만점의 런던 노팅힐 포토벨로마켓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프랑스로 가기 직전, 기념품샵에서 열쇠고리를 몇개 샀는데요. 제가 돈계산을 잘못해서 남은금액을 초과하는 기념품을 사려고 했던거예요.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과감하게 할인을 해주신적도 있답니다..ㅎㅎ (한 1파운드정도? ㅎㅎ)

 

 

해리포터의 9와 3/4 승강장이 있는 세인트 판크라스역.

 

드디어 프랑스여행기로 갑니다

 

 

 

 


영국에선 정말 좋은 추억들만 잔뜩 챙겨와서.. 더 이야기하라면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한데요.

이대로라면 정말 유럽여행기가 아니라 영국여행기가 될 판이니..

이 선에서 마무리하고, 프랑스로 과감하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더 생각나는 에피소드나 팁이 있다면 번외편으로 찾아오도록 할게요..ㅋㅋ (영국 싸랑해요~ㅋㅋ)

 

꾸준히 관심갖고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프랑스로 Go Go!

Thank You! (영국에서 가장 많이 한 말..ㅋㅋ)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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