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2일-4월 14일, 총 24일간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중입니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24. 스위스 인터라켄/ 치즈 듬뿍 스위스 음식을 맛보다
오늘 이야기는 지난 유럽여행기 23편(#23. 스위스 라우터브룬넨에서 만난 도도한 고양이 한 마리)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라우터브룬넨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2시경에 다시 기차에 올랐습니다. 슬슬 출출해질 시간. 다음 목적지는 클라이네샤이텍(Kleine Scheidegg)이었습니다. 이곳은 융프라우 기차를 타면 꼭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어느 코스를 이용하든 말이죠.
융프라우 기차에 재탑승!
벵엔(혹은 벵겐, Wengen)에 이르렀습니다.
울 아스날 감독님 이름과 비슷하군요. ㅋㅋㅋ (벵거, Wenger)
벵겐에서 따로 무얼 한것은 아니었고,
기차 정차시간이 길어서 잠시 산책을 했던것 같네요.
산책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잠깐 하차 정도..? ㅋㅋ
벵엔이라는 곳에 대해 아는것은 없지만,
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점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레포츠 관련 코스들도 소개되어 있고요.
여긴 알멘트(Allmend)라는 곳입니다.
1479m..ㅎㄷㄷ
저는 유독 멀미에 강해서.. 별 문제가 없었는데요.
고산증을 겪으면서 어지럼증이나 구토를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짜잔~ 드디어 클라이네샤이텍(Kleine Scheidegg)에 도착했습니다!!
2061m라니!! 으어!!
1~2시쯤 되었는데요.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곳 역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붐비고 있었는데요.
제가 레포츠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게다가 딱히 스키도 탈줄 모르기 때문에..
돈도 없.. (...)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큰 식당이 보여서 앉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메뉴판 읽는 시간!
아하하하하하 :D
...
살려주세요..ㅠㅠ
밑에 영어로 재료가 써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였죠..
친구랑 저는 다른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어차피 둘다 치즈 듬뿍이었지만..ㅋㅋ
제가 시킨 펜네(penne) 파스타입니다.
바게트가 함께 있고.. 저 위에 부스러기(?)처럼 얹어있는 것은 감자입니다.
-유럽에서.. 감자, 토마토는 정말.. 지겹게 먹었..ㄷㄷ
맛있었습니다!!^^
다만.. 양이 ㅎㄷㄷ하게 많았구요.
(반을 남겨서.. 포장해달라그랬더니 포장해줬는데.. 못먹고 버린게 함정..ㅠㅠ)
먹다보니.. 아 질려..ㅠㅠ..ㅋㅋㅋ
분명 맛있긴 했는데.. 아..
이건 친구가 시킨 요린데요. 위에 치즈가 가득 얹어있고..
통감자를 쿨하게 얹어놨네요..ㅋㅋ
몇번 뺏어먹어본(?) 결과.. 맛있었습니다. :D
식사를 마치고.. 다시 기차에 올랐습니다.
이제 융프라우 정상을 향해서!!!
-
다음후기에는.. 아마 융프라우에 오른 이야기가 담기겠죠?ㅎㅎ
스위스 여행기는..
융프라우에 오른 이야기와 그외 호스텔 이야기 등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여행기는 결국 10월로 넘어가는구나~~ㅋㅋ)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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