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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Switzerland-Interlaken

#27. 스위스여행 전에 꼭 챙겨야 할 다섯가지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by 이세진 2012. 11. 16.

※2012년 3월 22일-4월 14일, 총 24일간의 유럽여행 이야기를 블로그에 연재중입니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27. 스위스 인터라켄/ 스위스여행 전에 꼭 챙겨야할 다섯가지

스위스 인터라켄 여행기 마지막편입니다.

제목이 좀 거창하죠? 스위스 딸랑 2박 3일 여행해놓곤..ㅎㅎㅎ

그래도.. 런던, 파리 여행기처럼 마무리편은 있어야 깔끔할것 같아서요.

빠진 내용들도 쪼끔 있고..

(이 여행기에서조차도 빠진 내용이 있다면야.. 번외편으로 하면 되구요..ㅎㅎ)

 

이렇게 스위스를 마무리하고.. 다음 나라로 넘어가려 합니다.

그럼, 스위스 마지막 여행기. 총정리편 시작합니다.

 

 

융프라우 기차티켓을 예매한 후.. (티켓 두장 예매가격입니다. 놀라지마시라우.ㅎㅎ)

 

 

[1] 스위스 여행의 필수품! 융프라우 기차 티켓

스위스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융프라우를 꼭 찾으실텐데요. 융프라우 티켓은 현장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 구입기나 융프라우 등반열차의 상세한 노선에 대해선 아래 후기에서 상세히 적어둔적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구입기

[EUROPE/Switzerland-Interlaken] - #22. 한 눈에 반해버린 스위스와의 첫만남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융프라우 등반열차 노선

[EUROPE/Switzerland-Interlaken] - #24. 치즈 듬뿍 스위스 음식을 맛보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다만 제가 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융프라우 등반열차 티켓을 구입하시거나, 스위스에서 레포츠를 즐기실때 유레일패스를 활용하시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레일패스 소지자 할인혜택이 될 수도 있고, 국내에서 유레일패스 구입시 각종 할인쿠폰을 챙기실 수도 있습니다. 미리미리 챙기시면 좀 더 저렴한 여행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융프라우 티켓이나 레포츠가격이 만만치않은 만큼 꼭!! 꼼꼼히 챙기셔야겠죠.

 

저같은 경우는 '스위스 패스'라는 것은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요.

(인터라켄에서 2박 3일이었니 뭐.. 실직적으론 1박 3일? ㅋㅋ)

 

스위스에서 여행을 중점적으로 하실 분들이라면, 이부분도 자세히 알아보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기왕 여행가는거 가장 저렴하고, 혜택은 많~이 받는게 좋겠죠^^

 

 

[2] 스위스의 Money, 프랑

스위스는 '프랑'이란 단위의 화폐를 씁니다.

프랑스에서도 '프랑'이라는 단위를 썼었는데, 프랑스 프랑과 스위스 프랑은 화폐가 다르다는군요. 아무튼.

(물론 이제 프랑스에서는 '프랑'을 거의 쓰지않는 추세입니다.)

 

스위스 프랑 구권.. 70년대 발행 지폐더군요.

 

보통 유럽여행을 생각하실때면 영국(파운드)을 제외하고는 유로화를 대개 쓰기 때문에, 유로 환전에 신경을 쓰시는데요.

스위스 여행도 생각하신다면.. 프랑도 환전을 좀 해가셔야겠죠?ㅎㅎ

그런데 국내 은행 큰지점이 아니라면 프랑을 소유한 지점은 많지 않다는 점~

 

저는 스위스 프랑만큼은 따로 환전을 안했어요.

할아버지께서 주신 100프랑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좀 오래된 구권(1970년 발행지폐)이었고.. 나머지 금액은 카드로 떼웠습니다. 혹시나 구권을 안 받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받아주더군요..ㅎㅎ

영국에도 파운드 구권을 가져갔었는데, 가게에서 안받아서.. 현지 은행에서 신권으로 바꿨었거든요.

 

환전은 본인이 쓸 지출규모를 생각하셔서 하셔야 할 테구요.

환전금액을 좀 줄이는 방법은.. 카드사용 정도?ㅎㅎ

**카드를 쓰면.. 아무래도 수수료같은게 더 붙다보니 금액을 더 추가적으로 써야하기는 하지만, 편하긴 하더라구요.

돈을 직접적으로 들고다니는게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보니..

수수료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붙진 않아요. 현금이 부담스럽다면.. 카드가 나을지도 모른단 생각도 좀 들었답니다.

(그래도 카드사용시 관련 규정과 수수료 등은 꼼꼼히 확인해가시구요! PIN번호 입력에 대해서도 잘 알아가세요.)

 

  

인터라켄 동역의 모습. 깔끔합니다.

 

 

[3] 4개국어 쓰지만… 영어도 OK

스위스는 공식언어만 4개국어라고 하죠.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로망스어.

제가 갔던 인터라켄부근에서는 독일어를 가장 많이 쓰는것 같기에..

(기차 안내판에도 독일어가 가장 많이 적혀있더라구요. 물론 영어도 함께!! 감사할 따름..)

 

스위스로 향하는 동안 간단한 독일어 인삿말 같은걸 좀 준비해봤는데요.

 

아.. 어려워서 중도포기. ㅠㅠㅎㅎㅎ

독일어라곤  '구텐탁', '당케'밖에 모르니 뭐..ㅎㅎ

그래도 프랑스에서는 '익스큐즈므아~(실례합니다)', '메흐씨', '빠흐동' 같은거 열심히 외워서 하고다녔는데..

(물론 프랑스에서는 영어하면 도망가는 분들이 많으셔서.. 살기위해..ㅠㅠㅠㅠ)

독어는 발음듣고 무작정 외우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대책없이 스위스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인터라켄 근처 사람들은 영어를 능숙하게 하더군요.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그런지..^^ (...그런데 파리는 왜!! ㅠㅠ)

 

언어를 워낙 다양하게 쓰는 나라이다보니, 오히려 언어에 대한 부담이 덜한 것 같아요.

특히 국내여행자들은 관광지로 유명한 곳을 찾는편일테니.. 영어만 쓰셔도 별로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전~혀 불편함을 못느꼈습니다. 안내데스크나 기차역 관계자들도 영어 능숙하게 잘 하고요.^^

식당이나 가게에서도 영어만으로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시 가고싶은.. 융프라요후

 

 

[4] 숙소, 어디가 좋을까

뭐.. 제가 스위스 숙소에 대해 논하기는 좀 뭐합니다.

숙소 한곳에서, 딸랑 2박 3일 묶어놓고 말입니다..ㅎㅎ 게다가 다른 곳과는 달리 여러곳을 알아본것도 아니거든요.

저는 인터라켄 백패커스에서 묵었는데요. 호스텔의 깔끔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EUROPE/Switzerland-Interlaken] - #26. 한국인에게 인기만점! 스위스 호스텔 백페커스 ::세진의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물론!! 스위스 물가가 비싼거 다들 아시죠.

그래서 아주 저렴한 축은 아니었으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다른 도시에 비해 그리 비싼편도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재미있었던 것중 하나는..

백패커스 숙소 수돗물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었던점..

제가 물은 좀 심하게 가리는편인데.. 제가 마셨을때도 딱히 껄끄러움이 없는 물맛이었습니다.ㅎㅎ

 

 

스위스 가게.. 저녁에 갔던지라 파격세일중.ㅎㅎ

 

 

[5] "문 닫을테니 나가주세요!" 칼퇴근하는 가게직원들 (ㅋㅋㅋㅋㅋ)

스위스에서는 딱히 불편한 일이 없었는데요. (2박 3일.. 불편할 틈이 없었던건가..ㅋㅋ)

딱 한가지!! 가게 문을 너무 일찍 닫는다는 점..ㅠㅠ..

 

사실 우리나라만큼 가게들이 늦게까지 운영하는 곳은 없을테지만..

다른 여행지에서도 가게들은 일찍 닫긴 했지만..

스위스처럼 가게들이 일찍 문닫는 곳은 처음 봤어요.ㅠㅠ

 

무려 저녁 7시에!!! 자기네들 문닫는다고.. 손님들 일일이 붙잡고 자기들 퇴근해야 한다며.. (ㅋㅋㅋㅋㅋㅋ)

가게가 일찍닫는줄 모르고 계시다가, 낭패보실 분들 있으실 것 같아서 적어봤어요.

스위스에서 장은 미리미리 봐둬야합니다~ㅋㅋ

 

 

코카콜라.. 바닐라..? 윽..ㅎㅎ (무슨맛일까요?)

 

한창 부활절 시즌이라.. 어딜가든 볼 수 있었던 토끼모양 초콜릿. (사고싶었..)

 

 

 

다음 여행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이따리~(이탈리아)로 넘어갑니다.

첫 도시가 어디일까요? 궁금하면 오백원~ㅋㅋ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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