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가 참 핫합니다. 어떤 분야든 ChatGPT를 접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고 하는 요즘 입니다.
특히나 IT 분야에서는 ChatGPT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챗GPT를 이용해서 주식&암호화폐 자동매매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책을 읽어볼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이펍 서평단 선정) 오늘은 이 책을 살펴본 후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기존에 주식&암호화폐 자동매매 시스템을 같이 만들어보는 서적들은 이미 출간된 책들이 있는데, 알아야 할 내용이 꽤 방대하다보니 책이 상당히 두꺼웠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죠. 금융지식과 IT 코딩 지식을 두루 전해야하니 필연적인 일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 책은 230 페이지 이내로 생각보다 두껍진 않았습니다.
챗GPT와 함께 자동매매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보자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책 제목이 말해주듯, 직접 챗GPT를 이용해서 주식/암호화폐 자동매매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를 수집해서 시각화를 한다거나, 여러 관련 지표들을 함께 수집해서 주가를 예측해본다거나 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들을 혼자 하기엔 상당히 막연할 수 있는데, 책을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심플한 프로그램이 뚝딱 만들어지니 참 흥미로웠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최소한 자신의 매매 기준이 있는 사람이라면 입맛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단숨에 만들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챗GPT와 친해지기 - 챗GPT에게 질문을 잘하는 법
이 책을 읽기 전에, 혼자 ChatGPT를 사용하면서도 느꼈던 것인데 챗GPT를 잘 사용하는 법 중 하나는 '질문을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이 내용을 강조하고 있었고, 질문을 어떤식으로 해야 좋은 결과물을 ChatGPT가 제공해주는지를 연습하는 과정을 이 책을 통해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ChatGPT 사용 시에는) 구체적인 요구사항 기재 필요
향후 인간은 지식의 학습 및 암기 능력보다는 창의적 활용이 더욱더 중요한 시대가 오겠구나 하는 것을 체감
- 책 내용 중 제가 중요하게 느꼈던 부분들 발췌
결국 기본기가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ChatGPT에게 "이거 다 해줘!" 라고 요구를 해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완성도가 높은 답변을 받으려면 질문을 잘 해야만 합니다. 간혹 ChatGPT가 잘못된 답변을 당당하게(?)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이 답변이 잘못된 것임을 사용자가 인지하고 다시 되묻거나 정정을 요구할줄 알아야 답변이 좀 더 정교화되는 경험을 이미 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도 이 부분 입니다.
ChatGPT는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생산성을 증대시켜주는 참 좋은 도구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유저의 목적이 뚜렷해야하고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있어야 잘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
'언제한번 시간 내서 해보고 싶다'라고 늘 생각만 했던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책을 완독한 이틀 만에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정말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봐야겠단 자신감도 얻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 글은 제이펍의 <챗GPT로 만드는 주식 & 암호화폐 자동매매 시스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 글 입니다.
'문화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재미있게 공부하는 SQLD - 책 <국가공인 SQLD 자격검정 핵심노트> (0) | 2021.01.31 |
---|---|
취향저격 - 책 소개 펭수 펭아트 페이퍼토이북 (0) | 2020.02.18 |
[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아잔 브라흐마 저) (0) | 2015.04.13 |
책 <워드프레스 마스터> 리뷰 - 워드프레스가 궁금해? 궁금하면! (4) | 2013.03.23 |
무라카미 하루키와의 잡담 -책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리뷰 (8) | 2012.07.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