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표적인 보훈행사들은?

벌써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올 한해, 국가보훈처 블로그기자단을 하면서 정말 색다른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0년에는 다양한 보훈행사들이 있었는데요. 어떠한 행사들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국가보훈처 블로그기자단 활동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취재에 참여했던 행사는 바로 안중근의사의 순국 100주년 추념식이였습니다. 국가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색다른 기분이였는데, 취재를 한다니 굉장히 제 자신이 특별해진 기분이였습니다. 국가보훈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국가보훈에 대한 생각이나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셨던 독립운동가 분들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55회 현충일 추념식

제55회 현충일 추념식 취재를 갔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가적인 행사장에 들어섰더니 휴대폰 연결상태가 단절되었던 것도 신기하고 흥미로웠던 경험이였습니다. 행사가 끝나니 휴대폰은 바로 정상적인 연결상태가 되더군요.

6.25전쟁 60주년 UN참전용사 방한행사

올해는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저도 6.25 관련 행사를 많이 취재를 했었는데,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UN 참전용사 방한행사' 였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신 분들에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우리가 절대로 그분들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경술국치 100년

한편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이기도 했습니다. 경술국치 100년 관련 행사들이 많이 열렸고, 관련 책들도 많이 나왔었죠. 저는 <얘들아, 100년전 우리나라 이야기를 들어볼래?>라는 국가보훈처 책자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도 했고, 100년전 오늘을 생생하게 그려낸 <1910년 오늘은> 이라는 책에 대한 리뷰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안중근의사 순국 100년 연극, <나는 너다>

안중근 순국 100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들도 펼쳐졌습니다. 저는 그 중 배우 송일국씨가 안중근의사 역할을 맡았던 연극 <나는 너다>를 보고와서 포스팅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안중근의사의 막내아들이 친일 행적을 펼쳤다는 부분에 대해 그려낸 연극을 보고와서 쓴 포스팅이 포털 메인에 올라가는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부르는 나라사랑

11월 초에 참석했던 <다시 부르는 나라사랑> 입니다. 무척이나 추운 날이였던지라, 손을 비벼가며 취재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납니다. 보훈행사 중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인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행사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올해 제가 참석했던 보훈행사나 관련 행사들을 대표적으로 몇가지 살펴보았습니다.

2011년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보다 더 국가보훈처의 일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