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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리뷰 및 후기

한성백제문화제에서 '공연천재' 노랑머리 김장훈을 만나다

by 이세진 2010. 9. 18.
17일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는 한성백제문화제가 열렸다. 3일간 열리는 행사로서 올해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한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백제문화를 즐기러 방문하는 것도 매우 좋을 것이다. 행사 개막날이였던 어제 오후에는 평화의광장에서 개막식이 펼쳐졌다. 하일라이트는 역시 축하공연이였다. 가수 윤하와 김장훈이 무대를 빛냈다.

특히 김장훈의 무대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관객들이 열광하게끔 만들었다. 새삼스럽지만 그가 공연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천재적인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야말로 대단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20대는 말할것도 없고 아주머님들은 춤을 추었으며 할머님들은 함박미소를 머금고 무대를 보았다. 어떤 할머님들은 덩실덩실 춤도 추시고...

지난 5월, 싸이와의 합동공연이였던 완타치 투어를 끝으로 정식공연이 없었고 미국행을 선택했던 그가 오랜만에 무대에 섰던 것은 가수에게나 관객들에게나 더욱 큰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다. 게다가 그의 머리색은, 파격적인 노랑빛깔!
(다른색으로
염색을 하기위해 탈색을 한 상태라고…)

뛰어나지 않은 글솜씨로 글로만 구구절절 어제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은 따분하므로 사진과 함께 어제의 열정적이였던 무대를 소개해볼까 한다.





무대에 서있는 김장훈. 그 설렘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되었다


그의 유머는 연령을 구분짓지 않았다. 내 앞의 할머님, 저 건너편의 아이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그만의 화법



가수가 노래를 열심히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모르겠으나, 그는 진심을 담아서 노래를 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런데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눈에 왜그리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지. 무대가 진정 그리웠나보다


특유의 장난스런 표정까지…


전연령층이 열광했던 어제의 공연이지만,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였다.
"너네들, 아저씨 알고 좋아하는거니?" 라고 묻는 김장훈 (아이들은 "네~~!!" ㅋㅋ)


표정이 상당히 편안하고 행복해보였다.


행사의 일환으로 치뤄진 특별공연이였지만, 그는 10여곡을 열창하며 1시간동안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그는 진정한 프로이며, 공연의 천재이다. 감히 대한민국 No.1 이라 말하고 싶다.








다음뷰 공연전시 베스트 1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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