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손글씨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 영화, 공연,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캘리그라피가 등장하고 있고, 캘리그라피 작품들을 전시한 전시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캘리그라피 일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어할 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한데요. 2011년에도 손글씨의 인기는 계속될 수 있을까요?
-KT, 손글씨 문자서비스 HMS 선보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연합뉴스 |
손글씨의 인기가 모바일 세상에도 반영이 되었습니다. 최근 KT는 문자메시지를 보낼때, 문자 대신에 직접 손으로 글자를 써서 보내는 손글씨 문자서비스 HMS를 선보였습니다. HMS는 Handwrighting Massaging Service의 줄임말인데요.
모바일 문자메시지에도 '손글씨'라는 감성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예전의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OP를 배우려는 사람들
다양한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손글씨의 인기 ⓒ파이낸셜뉴스 |
다양한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손글씨의 인기 ⓒ파이낸셜뉴스 |
손글씨 열풍은 POP(Point of Purchase) 교육 열풍으로 번졌는데요. 이 역시 예쁜 손글씨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POP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주부님들의 부업이나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취미생활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POP를 교육하는 곳이나 관련 동아리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도 POP의 인기를 실감케 해줍니다. 한국POP디자인협회(http://www.pop.or.kr)에서는 POP 디자인 기능사, 초크POP디자인 지도사, 아동 예쁜글씨 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 제도가 실시되고 있고, 각종 공모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POP를 전문적으로 공부하려는 사람들도 늘고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손글씨는 예술이다 ⓒwww.pop.or.kr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주변 속에서 볼 수 있는 손글씨의 인기, 2011년에도 그 인기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2011년이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한 말이죠.
□ 관련 기사 :
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97371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10216021311967&p=yonhap
http://www.geoj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578
http://www.fnnews.com/view?ra=Sent1501m_View&corp=fnnews&arcid=0921981511&cDateYear=2010&cDateMonth=05&cDateDay=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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