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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3

운현궁에서 서예전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어떠세요? 종로에 위치한 운현궁을 찾았습니다. 원래 운현궁을 들를 계획은 없었는데, 전시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저를 운현궁으로 이끌었습니다. 기획전시 (운현궁 서예 중견작가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운현궁에 들어섰습니다.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운현궁은 매우 한산했습니다. 그러나 날씨는 매우 맑았으니 운현궁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였습니다. 운현궁을 둘러보는 것은 우선 뒤로 미루고, 기획전시실로 향했습니다. 제가 서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생각 하나를 갖고 있습니다. 작가의 느낌이 그 어느 것보다 직설적이게 나타나는 예술이 바로 '서예'라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동의 하시는지요? 보통 글씨체를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이나 기질을 .. 2010. 5. 18.
'붓을 잡은 연기자' 캘리그래퍼 이상현작가를 만나다 캘리그래피의 사전적 의미 :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 영화, 방송, 책표지 등 캘리그래피가 빠지는 분야가 없고, 캘리그라피를 직접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럼 ‘캘리그래피’는 무엇일까요? 사전에 나와있는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이 캘리그래피를 모두 설명해주는게 맞는걸까요? 또 캘리그래피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이며 어떠한 문화로 자리잡아야 할까요? 붓을 잡은 연기자, 캘리그래퍼 이상현작가를 만나 캘리그래피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캘리그래퍼 이상현씨가 생각하는 ‘캘리그래피’는 무엇인가요? 또 캘리그래퍼가 되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상현작가 : 원래 서예를 전공했었어요. 하지만 서예라는 것이 서예가들 끼리나 '대가'를 인정하지,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인정받.. 2010. 4. 7.
폰트, 그 이상의 폰트를 꿈꾸다 폰트는 흔히 글자의 모양을 나타내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을 합니다. OS를 설치할 때부터 기본적으로 함께 설치되는 폰트들도 있지만, 오피스프로그램이나 외부 구입을 통해서 새로운 폰트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최근, 폰트가 단지 컴퓨터에서 글자를 입력할때 '글꼴'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주목되는군요. 폰트는 더이상 컴퓨터의 전유물이 아니다 흔히 폰트라는 개념은 컴퓨터용 글꼴으로만 인식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폰트는 컴퓨터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핸드폰에서도 글꼴은 빼놓을 수가 없고요. 핸드폰 뿐만 아니라 일반 mp3, PMP 등의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기기에서도 폰트를 제공하면서 '개성강한'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1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