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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

칠레, 91분 페루의 자책골로 극적인 승리

by 이세진 2011. 7. 13.

[사진=Reuters Pictures] 퇴장당한 페루의 카모나와 칠레의 베우세후르




13일 오전, 코파아메리카2011 C조예선 칠레와 페루의 경기에서 칠레가 경기막판 추가시간에 맞은 세트피스 기회에서 상대팀의 자책골을 만들어내면서 페루에게 1-0 승리를 거두었다.

두팀은 정규시간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61분 경에는 양팀선수가 한명씩 레드카드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91분, 칠레의 세트피스기회에서 페루의 라이트백 알도 코르소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칠레의 극적인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칠레(성공한 패스 414회/실패한 패스 47회)는 페루(성공한 패스 135회/실패한 패스 19회)보다 4배가량 많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지만 단 한차례도 유효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물론 페루도 유효슈팅은 1회에 그쳤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유효슈팅 횟수가 0번인 칠레가 1-0 승리하게 되는 진풍경을 낳게 되었다.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FC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의 경기에서도 아스날이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부스케츠의 자책골로 1골을 기록한 적이 있다.

칠레가 극적인 승리를 가져가기는 했지만, 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는 페루의 미드필더 윌리암 치로케가 선정되었다. 한편 경기 58분에는 FC바르셀로나의 타겟인 칠레의 미드필더 알렉시스 산체스(우디네세)가 교체출전하기도 했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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