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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잡고 극적으로 코파아메리카 8강행

by 이세진 2011. 7. 12.

[사진=코파아메리카] 두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벼랑끝에 섰던 코파아메리카2011 주최국 아르헨티나가 코스타리카를 3-0으로 완파하고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잡았다. 최종전적 
1승 2무로 승점 5점을 얻으며 조3위 코스타리카를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특히 아구에로가 2골을 기록하며 극강의 골감각을 과시했고, 리오넬 메시가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아르헨티나 3-0 코스타리카
코파아메리카2011
득점 : 아구에로 45분, 52분, 디 마리아 63분(이상 아르헨티나)


전반전 압도한 아르헨티나, 아구에로의 골이 경기를 결정짓다
홈팀 아르헨티나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리오넬 메시는 다소 아래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면서 공격을 전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리오넬 메시의 날카로운 패스는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경기를 압도하면서 골을 넣지못하면 오히려 경기분위기를 빼앗길 수 있다. 아르헨티나가 그러한 위기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전반종료직전, 아구에로의 멋진 골이 아르헨티나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가고가 강력하게 때린 중거리슈팅을 코스타리카 골키퍼 모레이라가 막아냈지만, 아구에로가 달려들어오며 침착하게 득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무득점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트릴 뻔했던 상황이였지만, 아구에로의 골은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에 기폭제가 되었다.


'골'을 제외한 모든 것을 보여준 리오넬 메시
아구에로의 전반종료직전 골을 시작으로 후반전에 아구에로의 추가 득점, 디 마리아의 골까지 아르헨티나는 3골을 퍼부으며 코스타리카를 무너트렸다. 메시는 아구에로의 한 골과 디 마리의 골을 도우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직접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르헨티나의 모든 공격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A조 2위로 8강행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C조 2위와 오는 7월 17일 일요일 7시 15분(한국시간)에 8강전을 치룬다. 현재 C조 순위는 1위 칠레(승점 4점), 2위 페루(4점), 3위 우루과이(2점), 4위 멕시코(0점)이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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