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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아스날뉴스

오늘 챔스 16강 대진추첨… 아스날 16강상대 후보는?

by 이세진 2011. 12. 16.

2011/1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오늘 오후, 스위스 니옹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추첨이 진행됩니다. 아스날은 일찌감치 F조 1위로 16강진출을 확정지으면서 12년연속 본선행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는데요. 아스날은 16강에 각조 2위로 진출한 팀들 중 한 팀
과 16강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아스날이 속한 F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한 마르세유를 제외하면 각조 2위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스날이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후보 7팀 :
나폴리(이탈리아), CSKA모스크바(러시아), FC바젤(스위스)
리옹(프랑스), 레버쿠젠(독일), 제니트(러시아), AC밀란(이탈리아)




A조나폴리는 비야레알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나폴리의 키플레이어는 함식, 라베찌입니다.
**아스날은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 이탈리아 팀들을 상대로 꽤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2008/09시즌에는 로마에게 패널티승부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고, 2007/08시즌에는 산시로에서 AC밀란에게 2-0 승리했습니다. 2005/06시즌에는 8강전에서 유벤투스를 이겼고, 2003/04시즌 산시로 원정에서 인터밀란에게 5-1 대승을 거둔적도 있습니다. 2011/12시즌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단계에서는 우디네세에게 1,2차전 모두 승리하며 총스코어 3-1로 챔피언스리그행을 확정짓기도 했습니다.

B조CSKA모스크바는 지난 인터밀란전에서 87분에 골을 넣으며 극적인 16강행을 확정지었습니다. CSKA모스크바에는 러시아 국가대표 수문장 아킨폐프와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혼다가 활약중인데, 두 사람 모두 부상을 입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C조FC바젤은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맨유를 2-1로 꺾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한국선수 박주호와 북한선수 박광룡이 함께 활약하고 있어 국내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젤입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대한민국대표팀에게 비수를 꽂았던 알렉산더 프라이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중입니다. 

D조리옹은 자그레브에게 무시무시한 7-1 승리를 거두면서 아약스에게 극적으로 골득실차를 앞질러 16강행 티켓을 잡았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약해진 전력이라고 평가받고 있기는 하지만, 전통의 프랑스명문클럽인 만큼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갖춘 팀입니다.

E조는 첼시에 이어 레버쿠젠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위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겡크전에서도 1-1로 비기긴했지만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닙니다. 현재 팀내 최다득점자는 에렌 데르디요크입니다.

G조의 16강진출팀 제니트는 아르샤빈의 친정팀이기도 합니다. 러시아명문클럽 제니트는 명성에 걸맞게 리그에서 1위 독주를 하고 있습니다. B조의 CSKA모스크바와 함께 제니트는 챔피언스리그 상대팀들에게 꽤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는데요. 바로 어마어마한 원정길(=고생길)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H조의 16강진출팀은 AC밀란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부분이지만 아스날은 2007/08시즌 산시로 원정에서 AC밀란에게 2-0 승리한바 있습니다. 그당시 득점자는 파브레가스, 아데바요르로 각각 84분, 90분에 골을 터뜨리며 아스날에게 극적인 승리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득점자 두사람 모두 현재는 아스날선수가 아니군요.
2010/11시즌 라이벌 인터밀란을 제치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AC밀란은 올시즌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스날이 최근 몇시즌동안 이탈리아 팀들에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만나고싶은 팀은 아닐거란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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