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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과 음악

FC서울의 홈구장에선 가수 신해철의 음악이 울려퍼진다? "We Are FC SEOUL"

by 이세진 2010. 5. 6.
어린이날이였던 어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FC서울과 성남 일화 천마의 경기! 제 개인적으로는 경기내용도 흥미진진했고, 60747명이라는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관중 신기록이라는 역사에 일조(?)했다는 것이 나름 뿌듯하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경기관람 후기를 적었던 어제 포스팅이 다음 베스트에 오르고 오마이뉴스 버금뉴스로 채택되는 보너스 기쁨까지 누렸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2010/05/06 - [풋볼리포트/K리그 & AFC] - 상암의 60747명에서 K리그의 희망을 느끼다


결국 어제 경기로 리그 선두에 올라선 FC서울! 사실 저는 FC서울의 홈구장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가장 가까운 K리그 팀구장이기 때문에 FC서울의 경기를 접하기가 가장 수월한데요. 혹시 FC서울을 좋아하는 축구팬분들께서는 FC서울의 홈구장에서 가수 신해철의 음악이 울려퍼진다는 것을 아시나요?



▲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관중기록을 세웠던 어제 경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2010년 5월 5일 어린이날, K-리그 FC서울 vs 성남일화천마)


위의 영상에서 22초부터 보시게 되면, FC서울의 선수교체 장면이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이때 울려퍼지는 음악! 바로 가수 신해철씨가 만든 음악인데요. 이미 알고 계셨다고요?





We Are FC SEOUL
작사/작곡 : 신해철
노래 : N.EX.T(신해철)


seoul seoul
fc fc seoul fc fc seoul
seoul seoul
fc fc seoul fc fc seoul


함성을 질러라 승부를 내자 seoul
우리가 누군지 저들에게 보이자
fc fc seoul

목청을 높여 끝장을 보자 seoul
정정당당히 승리를 가르자
fc fc seoul

공도 둥글고 세상도 둥그네
최후의 순간까지 다 같이가자
흥겨움은 한때 마음을 모으며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오오 fc seoul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seoul fc seoul

fc seoul fc seoul
목청을 높여 끝장을 보자 seoul
정정당당이 승리를 가르자
fc fc seoul
공도 둘글고 세상도 둥그네
최후의 순간까지 다 같이가자
흥겨움은 한때 마음을 모으며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오오 fc seoul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seoul fc seoul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오오 fc seoul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오오 fc seoul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오오 fc seoul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seoul fc seoul

fc seoul fc seoul
seoul fc seoul


노래가 굉장히 신납니다. 전국 어느 축제를 가도 들을 수 있는 '그대에게'를 만들었던 신해철씨답게 응원가에는 일가견이 있으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FC서울의 팬이 아니더라도 그냥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노래인 것 같군요. (물론 FC서울을 매우 싫어하시는 분들은 듣기 껄끄러우실지도 모르겠군요.)

이번 월드컵에는 응원가를 발표할 계획이 없으신가도 문득 궁금해지네요.


신해철씨는 <We Are FC SEOUL>을 발표하며 2005년 FC서울의 개막전 축하무대에도 서며 FC서울 서포팅에 적극 지원을 할 것이라고 하였지만 2007년 당시 벌어진 일명 '안정환 사건'이 벌어졌을때 문제에 연루된 서포터들이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FC서울의 서포팅을 더이상 하지 않을 것임을 라디오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신해철씨는 FC서울을 서포팅하기 전부터 대한민국 대표 스트라이커 안정환선수의 팬임을 자처해온 바 있습니다.)

지금 신해철씨의 입장에 대해선 직접 물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아무튼, FC서울의 홈경기를 보던 중 귀를 쫑끗세워보니 그가 만들었던 'We Are FC SEOUL'이 아직까지도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울려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답니다.



끝으로. 오늘 5월 6일 가수 신해철씨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ㅎ)



※가수 신해철씨가 2005년 FC서울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했던 모습이 아직도 FC서울 홈페이지에 남아있네요.
http://fcseoul.com/news/news/news_view.jsp?seq=35&tcd=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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