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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EPL

'월콧 해트트릭' 아스날, 시즌 첫 홈경기서 블랙풀 완파 [아스날 6-0 블랙풀]

by 이세진 2010. 8. 22.

아스날 6-0 블랙풀


@사진출처 : 아스날코리아 (http://kr.arsenal.com)


득점자
월콧 12분, 아르샤빈 PK 32분, 월콧 39분,
디아비 49분, 월콧 58분, 샤막 83분(이상 아스날)

-월콧 해트트릭
-샤막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오늘 경기서 1골 1어시


옐로우카드 : .
레드카드 : Ian Evatt 31분(이상 블랙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0. 8. 21
장소 : 에메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날 홈)

주심 : Michael Jones

21일 에메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R에서 아스날이 시즌 첫 홈경기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블랙풀을 6-0으로 완파했다.

남아공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에 탈락하며 눈물을 삼켰던 월콧이 이 경기에서만 세 골을 몰아쳤다. 월콧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블랙풀의 수비진을 농락했다. 뿐만 아니라 슈팅력이나 프리킥 실력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아스날의 주전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자유이적으로 아스날에 안착한 모로코 스트라이커 마루앙 샤막은 지난 1R 리버풀전에서 레이나의 자책골을 유발하며 아스날팬들에게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오늘 블랙풀전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 날 샤막이 터뜨린 골은 샤막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며 샤막의 주특기인 헤딩골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샤막은 패널티박스에서 좋은 몸놀림으로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아르샤빈의 패널티골을 돕기도 했다. 헤딩이 능숙하고 유연한 스트라이커 샤막이 완벽한 거너스로 재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늘 월콧의 해트트릭, 샤막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등으로 가려져있지만 아스날 공격의 중심이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로시츠키'가 아니였을까. 로시츠키는 지난 리버풀전에도 후반 교체투입되어 아스날의 공격을 이끌었다. 환상적인 패스와 슈팅은 안필드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 충분했다. 로시츠키는 오늘 블랙풀전에서는 선발출장하여 다이나믹한 아스날 공격의 중심을 이끌었다. 기나긴 부상에서 복귀한 로시츠키가 이번 시즌에는 시즌 전체를 건강하게 소화할 수만 있다면 아스날 전력에 대단히 큰 힘이 될 것이다.

남아공월드컵 결승무대에서 활약했던 로빈 반 페르시와 세스크 파브레가스도 교체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로빈 반 페르시는 샤막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코너킥으로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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