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제국7

한글로 지켜낸 대한민국 ‘독립운동’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 유관순누나의 만세운동, 안중근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저격사건, 윤봉길의사의 도시락폭탄 등이 먼저 생각나실 텐데요. 우리글, 우리말인 ‘한글’로서 나라를 지켜 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일제의 민족말살통치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는 한국 국민들의 실질적인 민족혼 자체를 짓밟고 싶었나봅니다. 이러한 의도에서 펼쳐진 것이 바로 ‘민족말살통치’입니다. 황국 신민이 되라했고, 성과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기를 강요했습니다. 심지어 한국인들의 국어사용을 금지하고 일본어를 사용하게 합니다. 어린 학생들이 서로 감시하게 하여 우리말을 쓰다가 들키면 벌을 주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고 하는군요. 한국인에게 ‘한글’이 어떠한 의미인지 일제가 간파하고 있던 겁니다. 맞습니다.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닌.. 2012. 3. 11.
광화문 교보문고 옆에 위치한 비전의 정체는?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고종즉위40년칭경기념비 광화문 교보문고 옆에 위치한 비전의 정체는? 최근 광화문 교보문고가 리모델링 기간을 끝내고 재오픈 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순신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동상을 만나볼 수 있는 광화문 광장도 시민들에게 굉장한 인기명소가 되고 있죠. 그런데 혹시, 교보문고 옆에 있는 비전의 정체를 알고 계시나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고종즉위40년칭경기념비 이것은 바로 입니다. 조선 제26대 왕이였던 고종이 즉위한 지 40년이 된 것과 51세가 되어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것,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황제의 칭호를 쓰게 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기념비입니다. 기로소는 정2품 이상의 문관 가운데 70세 이상이 된 사람을 우대하는 제도로 고려시대 이래의 기영회.. 2010. 12. 14.
[리뷰] 1910년에서 2010년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다 <1910년 오늘은> 저는 서점에 가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수많은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는 서점에 가면 제 마음도 풍요로워지는것 같거든요. 제가 서점에서 주로 둘러보는 분야는 컴퓨터, 외국어, 역사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요즘엔 국가보훈처 기자생활을 하다보니 한국근대사에 더욱 관심이 가곤합니다. 지난달에도 대형서점에 들렀는데 경술국치 100년을 계기로 쏟아져나온 수많은 책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제 눈길을 사로잡은 책 한권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이라는 책입니다. 1910년 당시에 보도되었던 기사를 중심으로 1910년 한반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었습니다. 물론 '신문기사'를 통해 역사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재조명하는 노력을 하려는 책들은 이미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 좀 더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 2010. 9. 28.
일본이 한일합병이 아닌 한일병합이라고 부른 이유는? 오늘은 광복 65주년이 된 날입니다. 광복 65주년에 맞추어 복원된 광화문이 공개되기도 했죠.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1910년 경술(庚戌)년에 나라를 빼앗기는 국가적 치욕을 당했다는 의미에서 '경술국치'라 하는 것입니다. 광복 65년과 경술국치 100년, 우리는 조금 더 열심히 우리의 역사를 공부하고 알아가려 해도 모자를 판에 '국사' 교육이 선택이여야 하느니 필수여야 하느니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독립운동을 하시던 분들께서 보시면 얼마나 어이가 없으실까요. 물론 공부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사교육이 소홀히 되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일본이 .. 2010. 8. 15.
[연극 '나는 너다'] 영웅 안중근의 막내아들은 친일파였다?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이 된 해이자 안중근 의사가 서거하신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해이니 만큼 여러가지 관련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죠. 지난주에 종로 일대 길을 걷고 있었는데, 나부끼던 현수막이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라는 제목의 안중근의사에 대한 연극이였습니다. 배우 송일국씨가 안중근의사의 역할을 맡은 듯 안의사의 겉모습과 비슷하게 분한 것도 인상적이였고 포스터 배경의 사람들의 모습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저를 가장 궁금하게 만들었던 것은 라는 제목이였습니다. 영웅 안중근의 막내아들 안준생이 바로본 세상은… 지난주 금요일, 저는 바로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를 보기위해 달려갔습니다. 공연장이 서서히 관객들로 가득차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이.. 2010. 8. 11.
도산 안창호 선생에게 배우는 21세기 리더십 <애기애타> 대형서점에 방문하면 수백 수천권의 책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IT, 경제 등의 전문서적부터 시작해서 어학, 각종 잡지류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책은 무엇일까요? 저는 '자기계발서'가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 리더십을 길러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사회생활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자기계발서는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이라는 책이라던지 , , 최근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등의 책을 보면 모두 이와 같이 사회생활을 유연하게 잘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이만큼 현대인들은 사회생활스킬과 리더십에 많은 관심을 가지.. 2010. 8. 8.
사진으로 보는 경술국치 100년 얘들아, 100년 전 우리나라 이야기를 들어볼래? (2) 사진으로 보는 경술국치 100년 지난번 경술국치를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사진으로 보는 경술국치 100년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사건을 잘 이해할 수 있고 마음에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진'과 같은 자료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경술국치 100년을 맞은 2010년 지금, 사진을 통해 경술국치 당시의 모습을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다운로드 받기 : http://kids.mpva.go.kr/data/data06.asp 일장기가 걸린 경복궁 근정전 조선시대 왕들이 나랏일을 보던 경복궁 근정전에 가보신적이 있나요? 아래 사진 속 근정전은 분명히 우리나라 궁궐 경복궁의 모습인데 이.. 201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