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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포트

[유로2012]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승부차기 끝에 4강행

by 이세진 2012. 6. 25.

25일 오전(한국시간),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의 8강전에서 두팀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이탈리아의 4강행으로 끝이났다. 애쉴리 콜의 승부차기 패널티킥이 부폰에게 완벽하게 읽히면서 잉글랜드의 유로2012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사진=UEFA]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해낸 부폰

 

이탈리아 - 잉글랜드

득점 : -

 

 잉글랜드

 

 이탈리아

0

득점

0

36%

볼 점유율

64%

9(4)

슈팅 (유효슈팅)

35(20)

1

선방

8

3

코너킥

7

1

오프사이드

2

0

옐로우카드

2

0

레드카드

0

※경기 관련 정보 : UEFA

 

 

 

의외로(?) 박진감 넘쳤던 두팀의 경기… 그러나 극심한 골 가뭄!

'축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두 나라가 유로2012 8강전에서 격돌했다. 하지만 경기시작 전부터 축구팬들은 '자칫 재미없는 경기가 될 수도 있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롱패스를 즐겨하는 팀이고, 이탈리아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팀의 경기는 언론과 축구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박진감있게 흘러갔다. 물론 골이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두팀은 골 없이도 충분히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감히 8강전 경기 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다고 평하고 싶다.

 

이탈리아는 90분 정규시간동안 무려 25회(유효슈팅 16회)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잉글랜드의 골문은 굳게 닫힌채 열리지 않았다. 물론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와 다른 수비진들도 준수하게 활약해주었지만, 특히 센터백 존 테리가 몸을 아끼지않는 육탄방어를 선보이며 아주리군단의 공격을 저지했다. 90분간 25차례의 슈팅을 시도한 이탈리아와는 달리 잉글랜드는 단 9차례(유효슈팅 4회)의 슈팅만을 시도했다.

 

경기에 변화를 꾀했던 것은 잉글랜드가 먼저였다. 경기 61분경 캐롤과 월콧을 교체투입하며 공중볼과 스피드경합에서의 우세를 꾀했다. 이탈리아는 경기 78분, 80분과 추가시간에 디아만티, 노체리노, 마지오를 투입하면서 승리를 모색했다. 결국 두팀은 정규시간 90분내에 승부를 내지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 돌입한 이후 연장전반 5분에는 잉글랜드가 마지막 교체카드로 헨더슨을 선택했다. 하지만 연장전을 다 치를때까지도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 돌입.

 

 

잉글랜드 골키퍼 : 조 하트

이탈리아 골키퍼 : 부폰

 

**이탈리아 선축

 

 

이탈리아 키커순서(패널티킥 성공여부)

1. 발로텔리(O)

2. 몬톨리보(X-실축)

3. 피를로(O)

4. 노체리노(O)

5. 디아만티(O)

 

잉글랜드 키커순서(패널티킥 성공여부)

1. 제라드(O)

2. 루니(O)

3. 애쉴리 영(X-실축)

4. 애쉴리 콜(X-부폰 선방)

5. -

 

 

두팀의 첫키커는 순조롭게 승부차기를 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두번째 키커인 몬톨리보가 실축을 하면서 분위기는 잉글랜드로 넘어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또다시 반전. 이탈리아의 세번째 키커였던 피를로가 배짱있는 킥을 선보이며 패널티킥을 성공한 반면 잉글랜드의 세번째 키커였던 애쉴리 영이 크로스바를 맞추며 실축을 했고, 네번째 키커로 나선 애쉴리 콜의 패널티킥이 이탈리아 수문장 부폰에게 읽히면서 막히고 만 것이다. 결국 승부차기는 이탈리아의 마지막키커 디아만티의 패널티킥 성공으로 끝이났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의 120분 격전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유로2012의 마지막 4강진출팀이 되었다.

 

이탈리아는 29일 내셔널 스타디움 바르샤바에서 독일과 4강전을 갖게된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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